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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민씨 왜 자꾸 웃어요(설레게)..방탄소년단 지민, 나PD도 인정한 '퀴즈 감별사' 예능神 [출장십오야X달려라방탄]

  • 문완식 기자
  • 2021-05-05
방탄소년단 지민(BTS)이 '출장십오야'와 '달려라방탄' 컬래버레이션 방송 첫 회에서 순발력 넘치는 '예능신(神)' 면모로 팬들을 사로잡았다.

지민은 지난 4일 방탄소년단 자체 예능 프로그램 '달려라 방탄'(Run BTS)과 tvN 예능프로그램 '출장 십오야' 컬래버레이션 방송 첫 회에서 검은색 슬랙스와 오버핏 보라색 후드 티셔츠, 이마를 덮는 일명 '덮머리' 헤어의 동안 미모로 시선을 모았다.


이날 방송에서 나영석 PD의 기습 방문을 모르고 있던 멤버들은 각종 게임을 이어가던 중 '마피아 게임'에서 모두 고개를 숙였고, 순간 나PD가 깜짝 등장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본격적으로 바비큐 재료를 걸고 진행되는 인물퀴즈에서 게임을 설명하는 나PD를 보며 신기하다며 연신 웃는 지민을 발견한 나PD는 "지민씨 왜 자꾸 날 보고 웃어요(설레게)"라고 물었고, 지민은 "TV 보는 느낌이다. 저는 지금 즐기고 있는 거다"라며 나PD를 또 한 번 설레게 랬다. 지민은 눈이 사라질듯 해맑은 웃음으로 이어질 방송에 대한 팬들의 기대감을 높여만 갔다.


이어진 인물퀴즈에서 지민은 '엑스맨'으로 떠올랐다. 지민은 배우 소유진의 사진에서 실패했지만 'Boy With LUV'를 같이 작업한 팝가수 할시를 맞히며 마음을 다잡았다.

하지만 지민은 이후 연달아 문제를 놓쳤고 RM은 지민을 '엑스맨'으로 의심했다. 이에 지민은 "우리 서로 모른다고 죽는 거 아니다. 모두 너무 잘 아는데 사진을 봤을 때 딱 떠오르지 않는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인물퀴즈에서 실패해 김치 볶음밥을 만들게 된 멤버들과 '달려라 방탄' 제작진은 나PD와 재료 얻기 협상에 지민을 제일 먼저 추천했고, 지민은 멤버들과 함께 나PD와의 협상에 나섰다.

인물 퀴즈를 성공하면 삼겹살을 얻고, 실패하면 '십오야' 홍보 영상 찍기를 건 협상에서 지민은 환한 미소의 밝은 표정으로 홍보 영상을 재현해 보여 나PD의 마음을 요동치게 했다.


삼겹살을 두고 펼쳐진 재대결에서 나PD는 '지민씨'를 지목해 부르며 "어느걸 내면 좋겠냐"고 상의했다. 웃음이 터진 지민은 "앞에 3장은 모를 수가 없다"며 의견을 제시했고, '퀴즈감별사 침침의 의견 적극 수용'이라는 자막과 함께 나PD는 즉시 지민의 의견을 반영해 바로 사진을 빼버린 채 퀴즈를 진행했다.

방송 후 팬들은 "퀴즈 감별사 등극", "지민이 빵빵 터트렸네", "누군지 아는데 표현 안되는거 급 동감", "지민씨 연발 나PD도 상의하는 브레인", "방송내내 웃느라 잇몸 마름현상 생김", "예능신 탄생이지 너무 웃기다", "나PD도 설렜네~지민이랑 케미 좋았다" 등 뜨거운 반응이 이어졌다.

문완식 기자 | munwansi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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