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탄소년단(BTS) 정국의 중국 팬클럽 '정국 차이나'가 38일 만에 압도적 생일 모금액을 달성하며 팬덤 화력을 과시했다.

지난 5일 정국의 중국 최대 팬클럽 '정국 차이나'는 트위터 공식 계정을 통해 다가오는 9월 1일 정국의 생일을 맞이해 진행된 서포트 모금액이 600만 위안(한화 약 10억 400만원, 5월 6일 환율기준)을 돌파했다고 전했다.



38일 만에 모금한 600만 위안은 생일 모금 액수로는 역대 K팝 팬 베이스 중 최단 기간 달성이라고 '정국 차이나'는 밝혔다.

앞서 정국 차이나는 생일 모금액을 11일 만에 450만 위안(한화 약 7억 8100만원)을 돌파했으며 이 또한 K팝 역사상 최단 기간 달성이라고 전한 바 있어 정국의 현지 팬 파워를 실감케 했다.


정국의 '대륙 팬파워'는 남다르다. 정국은 지난 4일 중국에서 활동력 높은 팬을 보유한 한국 아티스트 1위에 올랐다. 중국 빅데이터 분석 전문 기관 아이만(Aiman) 지수에 따르면, 정국은 4일 활동력 높은 팬 지수 5026을 돌파하며 한국 아티스트 최다 활동 팬 차트 랭킹 1위를 차지했다.


이 같은 '대륙 팬파워'의 중심인 '정국 차이나'는 지난해 정국의 생일 서포트로 400m에 달하는 KTX 외관 생일 광고로 화제를 모았다. 또 해운대 앞 바다 불꽃놀이 연출, 서울 지하철 1~9호선 종합 안내도, 에스컬레이터, 승강장 디스플레이 등 총 2333개 스크린 광고 등을 국내에서 선보였다.

이를 비롯해 한국 연예인 최초로 미국 자유의 여신상 스카이 타이핑 광고부터 뉴욕 타임스퀘어 전광판 광고, 프랑스 파리 한국인 최초 초대형 LED 스크린 모바일 광고차, 스페인 마드리드 까야오 광장 Cine Callao 빌딩의 옥외 초대형 스크린 광고 등 전세계 각국에서 29차 이상의 생일 서포트를 진행하는 등 '대륙 클래스'를 보여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