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탄소년단(BTS) 지민이 '출장 십오야'와 '달려라 방탄' 컬래버레이션 방송에서 '겜잘알'(게임 잘 아는 사람) 예능강자 면모로 팬들을 사로잡았다.
지난 11일 방송된 방탄소년단 자체 예능프로그램 '달려라 방탄'에서는 '출장 십오야' 컬래버레이션으로 방탄소년단 멤버들의 음악 장학 퀴즈가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지민은 대결에 앞서 원하는 선물 정하기에서 "나영석 PD님이 제 개인 안무를 따서 영상 올리기"를 제안했다.
평소 팀의 메인댄서로 고난도 퍼포먼스를 주도해온 지민에게 멤버 RM은 "네(지민) 개인 안무는 나도 힘들 것 같다"고 말했고, 나PD는 허망한 웃음을 지었다.
지민은 멤버들이 받고싶은 다양한 선물 중 하나인 '나PD의 소원권'에 대해 "나중에 미국 방송에 함께 출연해달라고 하면 어떻게 하실 거냐"고 물었고, 나PD는 "그건 벌칙이 아니라 영광"이라며 매우 흡족해 하는 모습으로 성사여부를 기대하게 했다.
본격적인 음악 장학 퀴즈에서 신화의 '퍼펙트 맨'이 문제로 출제되자 지민은 "방탄소년단의 주황 머리가 있게 한 노래잖아요"라고 말했고 '주황머리 걔, 그게 바로 접니다'라는 자막과 함께 지민의 뿌듯한 표정이 화면을 가득채웠다.
이날 한국 트위터 실시간 트렌드 2위에는 '주황머리'와 3위 '퍼펙트 맨'이 올라 눈길을 끌었다.
방탄소년단은 2015 MBC가요대제전에서 '퍼펙트 맨' 커버 무대를 선보였고, 지민은 '주황머리 걔'로 화제를 모았다. 현재까지 지민의 대표 수식어 중 하나로 손꼽히는 레전드 입덕무대다.
이날 방송에서 나PD와 찰떡 호흡을 자랑한 지민은 평소 '신서유기' 애청자답게 제작진의 의도를 간파, 처음부터 점수를 잘 사수하는 지혜를 발휘, 총 5가지의 선물을 받을 수 있는 1위 자리에 등극했다.
하지만 5개의 선물 모두 '쉽지 않은' 꽝이 이어지며 현장에 큰 웃음을 안겼다. 이날 휴지 세트를 받은 '금손' 지민은 "저 이거 너무 좋은데요"라며 월드스타 답지 않는 소박한 모습의 천진난만한 웃음으로 팬들을 미소짓게 했다.
한편 '출장 십오야'로부터 전달된 모자이크로 가려진 선물 언박싱에서 '지민의 선물이 하이라이트'라는 자막과 멤버들의 폭소로 다음 방송에 대한 기대와 궁금증을 높였다.
▶[BANGTAN BOMB] BTS (방탄소년단) Perfect boys 2015, BANGTAN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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