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임영웅이 포기 하지 않으면 언젠가 기회는 온다고 강조해 가슴 뭉클하게 했던 예능 프로그램 출연 영상이 1년여 만에 다시 공개, 여전한 감동을 자아냈다.
JTBC Life 유튜브 채널은 지난해 4월 방송됐던 JTBC '77억의 사랑' 중 임영웅 출연 장면을 모아 '임영웅 CUT'으로 지난 15일 공개했다.
영상에서 임영웅은 '월드 투어'에 대한 의지를 드러내 눈길을 끌었다.
임영웅은 "K팝이 관심을 받으면서 자연스럽게 K트로트로 관심을 가져주시더라"며 "그래서 월드 투어를 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말했다. 임영웅의 축구 사랑도 이러한 월드 투어 꿈에 한 몫했다.
임영웅은 "저는 항상 스페인에 가서 공연을 하고 싶다는 생각을 했다"라며 "제가 축구를 좋아하는데, 제가 가장 좋아하는 선수가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활동하는 리오넬 메시다. 막연히 메시를 보러 가고 싶다는 생각을 했는데 '미스터트롯' 우승을 하고 나서 내가 스페인 가서 공연을 할 때 메시가 나를 보러오지 말라는 법이 어딨냐는 생각이 들더라. 그래서 막연하게 꿈을 꾼 게 스페인 가서 콘서트를 하고 싶다였다. 메시가 올 수도 있으니까"라고 말했다.
이에 출연자 알베르토는 "메시가 히어로 모자 쓰고 올 수도 있잖아요"라고 용기를 북돋웠고, 임영웅은 "그러면 저는 심장마비 올 수도 있다"고 상상만 해도 감격스럽다는 반응을 나타냈다.
임영웅은 어린 시절 축구 선수를 꿈꾸다 가수의 꿈을 키우게 된 사연을 통해 다시 한번 꿈을 포기하지 말 것을 강조했다.
임영웅은 "초등학교 때 꿈은 축구 선수였다"라며 "축구 전문학교에 다니면서 축구를 배웠다. 그런데 제가 판단했을 때 저보다 잘하는 친구가 너무 많았다. 제가 계속해도 얘네보다 잘할 것 같지 않아 초등학교 6학년 때 빠르게 그만뒀다"고 말했다.
그는 "그 이후에는 태권도를 했다. 중학교 때부터 시작했는데 그때도 사실 좀 늦은 거라 태권도 교육 쪽으로 나가려고 했다"라고 밝혔다.
이어 "계속 운동만 하려고 생각하다가 고2말 쯤에 야간자율학습이 너무 하기 싫었다. 야간 자율 학습을 안하려면 학원을 다녀야했다. 무슨 학원을 다니려고 생각하다가 친구가 보컬 학원을 다닌다고 했다"고 말했다.
임영웅은 "실력대로 A,B,C로 나눠서 반을 배정하는데 A,B,C점수도 못받으면 학원조차 못 다니는 큰 학원이었다. 저는 B점수를 받고 친구는 탈락했다. 학원 다니려고 그 친구는 한달 연습하고, 저는 나도 가볼까 하고 했는데"라고 말하며 웃었다.
그렇게 가수의 꿈을 키우게 된 임영웅은 '이모'들으 추천으로 트로트 가수의 길을 걷게 된다.
임영웅은 "편의점 아르바이트를 하면서 같이 일했던 이모들과 트로트 부르면서 놀고 그러면서 제 안에 트로트가 들어왔던 것 같다"라며 "그 당시 가장 핫한 트로트가 '내 나이가 어때서' 였다"고 말하며 직접 불러보였다.
임영웅은 "이런 노래를 이모들이랑 부르다가 지역 가요제에 나가게 됐다. 그 전에는 제가 발라드로 지역 가요제에 나갔었는데 수상하지 못하다 이모들이 트로트로 나가라고 해서 재미 삼아 트로트로 나갔는데 트로트로 나간 첫 대회에서 우승을 했다. 그 다음 대회도 트로트로 나갔는데 또 1등을 했다. 나가는 대회마다 트로트로 나갔는데 계속 1등을 해서 그래서 이 길이 내 길이구나하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꿈을 꾼다고 바로 기회가 찾아오지는 않았다.
임영웅은 "포천이란 좁은 동네에서 가수를 꿈꿨는데 저는 제가 제일 잘하는 줄 알았는데 막상 대학에 가니 잘하는 사람들이 너무 많더라. 이 좁은 대학교 안에서도 잘하는 사람이 많은데 전국으로 나가면, 세계로 나가면 잘하는 사람이 얼마나 많을까 하는 생각에 흔들리더라. 불안하고, 그래도 끝까지 포기 않고 계속 가요제를 거듭하면서 실력을 키우고 꿈을 키워나갔다"고 말했다.
임영웅은 끝으로 또 한 번 강조했다.
"꿈을 포기 하지 않고 갖고 있으면 언젠가 기회는 찾아온다고 생각합니다."
임영웅의 월드 투어 꿈과 메시를 만나는 꿈도 포기 하지 않으면 언젠가 이뤄지리라. 메시가 '히어로' 모자까지 쓰면 금상첨화(錦上添花)고.
▶[임영웅 CUT], JTBC Life
문완식 기자
| munwansik@
JTBC Life 유튜브 채널은 지난해 4월 방송됐던 JTBC '77억의 사랑' 중 임영웅 출연 장면을 모아 '임영웅 CUT'으로 지난 15일 공개했다.
영상에서 임영웅은 '월드 투어'에 대한 의지를 드러내 눈길을 끌었다.
임영웅은 "K팝이 관심을 받으면서 자연스럽게 K트로트로 관심을 가져주시더라"며 "그래서 월드 투어를 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말했다. 임영웅의 축구 사랑도 이러한 월드 투어 꿈에 한 몫했다.
임영웅은 "저는 항상 스페인에 가서 공연을 하고 싶다는 생각을 했다"라며 "제가 축구를 좋아하는데, 제가 가장 좋아하는 선수가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활동하는 리오넬 메시다. 막연히 메시를 보러 가고 싶다는 생각을 했는데 '미스터트롯' 우승을 하고 나서 내가 스페인 가서 공연을 할 때 메시가 나를 보러오지 말라는 법이 어딨냐는 생각이 들더라. 그래서 막연하게 꿈을 꾼 게 스페인 가서 콘서트를 하고 싶다였다. 메시가 올 수도 있으니까"라고 말했다.
이에 출연자 알베르토는 "메시가 히어로 모자 쓰고 올 수도 있잖아요"라고 용기를 북돋웠고, 임영웅은 "그러면 저는 심장마비 올 수도 있다"고 상상만 해도 감격스럽다는 반응을 나타냈다.
임영웅은 어린 시절 축구 선수를 꿈꾸다 가수의 꿈을 키우게 된 사연을 통해 다시 한번 꿈을 포기하지 말 것을 강조했다.
임영웅은 "초등학교 때 꿈은 축구 선수였다"라며 "축구 전문학교에 다니면서 축구를 배웠다. 그런데 제가 판단했을 때 저보다 잘하는 친구가 너무 많았다. 제가 계속해도 얘네보다 잘할 것 같지 않아 초등학교 6학년 때 빠르게 그만뒀다"고 말했다.
그는 "그 이후에는 태권도를 했다. 중학교 때부터 시작했는데 그때도 사실 좀 늦은 거라 태권도 교육 쪽으로 나가려고 했다"라고 밝혔다.
이어 "계속 운동만 하려고 생각하다가 고2말 쯤에 야간자율학습이 너무 하기 싫었다. 야간 자율 학습을 안하려면 학원을 다녀야했다. 무슨 학원을 다니려고 생각하다가 친구가 보컬 학원을 다닌다고 했다"고 말했다.
임영웅은 "실력대로 A,B,C로 나눠서 반을 배정하는데 A,B,C점수도 못받으면 학원조차 못 다니는 큰 학원이었다. 저는 B점수를 받고 친구는 탈락했다. 학원 다니려고 그 친구는 한달 연습하고, 저는 나도 가볼까 하고 했는데"라고 말하며 웃었다.
그렇게 가수의 꿈을 키우게 된 임영웅은 '이모'들으 추천으로 트로트 가수의 길을 걷게 된다.
임영웅은 "편의점 아르바이트를 하면서 같이 일했던 이모들과 트로트 부르면서 놀고 그러면서 제 안에 트로트가 들어왔던 것 같다"라며 "그 당시 가장 핫한 트로트가 '내 나이가 어때서' 였다"고 말하며 직접 불러보였다.
임영웅은 "이런 노래를 이모들이랑 부르다가 지역 가요제에 나가게 됐다. 그 전에는 제가 발라드로 지역 가요제에 나갔었는데 수상하지 못하다 이모들이 트로트로 나가라고 해서 재미 삼아 트로트로 나갔는데 트로트로 나간 첫 대회에서 우승을 했다. 그 다음 대회도 트로트로 나갔는데 또 1등을 했다. 나가는 대회마다 트로트로 나갔는데 계속 1등을 해서 그래서 이 길이 내 길이구나하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꿈을 꾼다고 바로 기회가 찾아오지는 않았다.
임영웅은 "포천이란 좁은 동네에서 가수를 꿈꿨는데 저는 제가 제일 잘하는 줄 알았는데 막상 대학에 가니 잘하는 사람들이 너무 많더라. 이 좁은 대학교 안에서도 잘하는 사람이 많은데 전국으로 나가면, 세계로 나가면 잘하는 사람이 얼마나 많을까 하는 생각에 흔들리더라. 불안하고, 그래도 끝까지 포기 않고 계속 가요제를 거듭하면서 실력을 키우고 꿈을 키워나갔다"고 말했다.
임영웅은 끝으로 또 한 번 강조했다.
"꿈을 포기 하지 않고 갖고 있으면 언젠가 기회는 찾아온다고 생각합니다."
임영웅의 월드 투어 꿈과 메시를 만나는 꿈도 포기 하지 않으면 언젠가 이뤄지리라. 메시가 '히어로' 모자까지 쓰면 금상첨화(錦上添花)고.
▶[임영웅 CUT], JTBC Lif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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