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임영웅의 대학 동기가 대학 시절 임영웅에 대해 밝혀 눈길을 끈다.
아이돌차트는 지난 20일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임영웅 최측근 이웅희 교수가 밝힌 '대학시절' 임영웅의 실제 모습' 영상을 공개했다.
아이돌하트 미션 보상으로 진행된 이번 영상에는 임영웅의 경복대학교 실용음악과 10학번 동기 이웅희 씨(현 경복대 실용음악과 교수)가 출연해 임영웅의 대학시절에 대해 전했다. 이 교수는 임영웅과 대학 동기지만 늦게 대학에 들어가 나이는 일곱 살이 많다고 했다.
경복대 실용음악과 보컬팀 어썸블라의 리더이기도 한 이 교수는 임영웅과 어썸블라로 활동했던 이야기부터 꺼냈다. 임영웅은 대학 시절 어썸블라에서 공연, 버스킹 등 활발한 활동을 하며 대중과 소통했다.
이 교수는 "보컬팀의 이름은 당초 '파이브 에이 원'(FIVE A ONE)이었으나 임영웅이 이름을 바꾸자고 제안해 어썸블라(AWESOME BLAH)로 바뀌었다"며 노래를 말하듯이 하되 그게 정말 환상적으로 전달이 될 수 있게끔 하자는 뜻을 갖고 있다고 밝혔다. 이 교수는 확실히 기억은 못하지만 임영웅이 '어썸'과 '블라' 중 하나를 만들었다고도 했다.
임영웅의 대학 시절은 어땠을까. 이 교수는 "모자를 거꾸로 쓰고 쫙 달라붙는 청바지를 입고 다녔다. 다리가 길어 예뻤다"고 말했다.
이 교수는 "영웅이가 지금은 굉장히 점잖지만 막내이기도 하고 기발했다. 아이디어도 좋다. 영웅이가 아이디어를 낼 때 마다 섬뜩 섬뜩했다. 끼가 많았다. 같이 연습을 하더라도 연습하고 '안녕, 빠이빠이' 하면 되는데 영웅이는 연습하고 밥 먹다가 갑자기 우~하면서 갑자기 화음 맞추는 걸 유도했다. 영웅이가 그걸 많이 해서 힘들었다"고 말하며 웃었다.
그는 "최근에 '뽕숭아학당' 촬영 때 저희들끼리 준비하는 게 있었는데 계속 식당에서 우~ 하는 거였다. 그래서 영웅이가 안 변했구나. 2010년이나 2021년이나 영웅이는 음악에 대한 열정이 똑같구나 생각했다"라고 말하며 혀를 내둘렀다.
이 교수가 밝힌 임영웅의 대학 시절 최애곡은 마일스톤(Milestone)의 '아이 케어 어바웃 유'(I Care About You). 이 교수는 "이 곡을 저희가 제일 처음 2010년도 새내기 콘서트 때 했다. 난도가 엄청 높았던 곡이다. 그 때 영웅이가 베이스 파트를 했고, 아직도 그 노래를 제일 좋아한다"고 말했다.
이어 "영웅이가 입학할 때 제일 좋아했던 게 알앤비(R&B)였던 것 같다. 포맨의 '베이비 베이비'(Baby baby) 같은 노래를 좋아했다"고 전했다.
이 교수는 임영웅에 대해 '노력형 천재'라고 평했다.
그는 "(영웅이는)노력형 천재가 맞다. 원래 천재지만 노력하는 거다. 영웅이는 아이디어가 좋다. 같은 노래를 해도 똑같이 노래하는 걸 싫어한다. 어떤 사람이 어떻게 노래를 했다고 해서 그걸 똑같이 흉내내지 않는다. 자기 걸로 만들고 싶어한다"고 했다. 이어 "(영웅이는) 항상 계속 음악을 생각한다. 이번에도 '뽕숭아학당' 촬영을 하며 느낀 건데 계속 생각을 하더라. 아, 얘는 계속 연습을 하는구나 생각했다"고 말했다.
이 교수는 대학 시절과 비교, 엄청나게 성장한 임영웅의 음악적 역량도 높이샀다.
그는 "영웅이가 그 당시에도 노래를 잘했고, 지금도 노래를 잘하지만 예전에 노래를 잘했던 것과 지금 노래를 잘하는 건 레벨이 다르다. 그 당시에 잘한 거는 우리 학교에서 잘한 거였다. 지금은 제가 볼 때도 대한민국에서는 거의 톱이라고 생각한다. 잘하시는 분들도 많지만, 영웅이는 자기만의 색깔이 있다. 임영웅하면 임영웅만의 색깔이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영웅이는) 천재인데 노력을 정말 많이 하는 천재"라고 했다.
이 교수는 임영웅이 부른 노래 중 감동을 줬던 곡을 묻자 '어느 60대 노부부 이야기' 이야기를 꺼냈다.
그는 "김광석 씨 노래는 김광석 씨처럼 부르게 된다. 김광석 씨 노래는 곡 스타일부터 뭔가 많이 집어 넣어도 안되고, 그렇다고 뭔가 집어 넣지 않으면 김광석처럼 되니까 되게 어려운 데 그걸 영웅이가 '어느 60대 노부부 이야기'를 임영웅처럼 불렀다. 3단 고음도, 호흡도 길게 쓰면서 꽉차는 무대를 해서 너무 좋았다. 콘서트에서 실제로 보는데 공연장 뚜껑이 날아가는지 알았다. 그때 보고 카톡을 했다. 이제 너를 이길 수는 없겠다고"라고 말했다.
이 교수는 "당시 공연을 보고 은사님과 음악을 하신 저희 어머니와 저까지 셋이 기절했다. 말도 안된다고. 어떻게 저렇게 노래를 하냐고 말이다"라고 임영웅의 '어느 60대 노부부 이야기'를 공연장에서 듣고 느꼈던 감동에 대해 밝혔다.
실제 임영웅의 미스터트롯 콘서트 '어느 60대 노부부 이야기' 무대 영상을 보면, 영상으로 옮겨지면서 실제 공연 당시보다 마이크 음향 등이 많이 줄어들었음에도 엄청난 감동을 안긴다.
▶임영웅 '어느 60대 노부부 이야기' 미스터트롯 콘서트
이 교수는 "(임영웅이) 학교 다닐 때는 그렇게 노래한 적이 없느냐"는 물음에 이렇게 답했다.
"없었어요. 단호하게 없었어요."
임영웅이 현재의 '대세 가수' 자리에 오르기까지 재능도 있었지만, 끊임없이 노력했다는 걸 알게 해 주는 대학 동기의 증언이다. 임영웅은 천재지만 노력하는, '노력형 천재'다. 그러기에 앞으로 이 '노력형 천재 임영웅'이 보여줄 모습에 더 큰 기대를 하게 한다.
▶임영웅 최측근 이웅희 교수가 밝힌 '대학시절' 임영웅의 실제 모습, 아이돌차트 K-POP IDOLCHART
문완식 기자
| munwansik@
아이돌차트는 지난 20일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임영웅 최측근 이웅희 교수가 밝힌 '대학시절' 임영웅의 실제 모습' 영상을 공개했다.
아이돌하트 미션 보상으로 진행된 이번 영상에는 임영웅의 경복대학교 실용음악과 10학번 동기 이웅희 씨(현 경복대 실용음악과 교수)가 출연해 임영웅의 대학시절에 대해 전했다. 이 교수는 임영웅과 대학 동기지만 늦게 대학에 들어가 나이는 일곱 살이 많다고 했다.
경복대 실용음악과 보컬팀 어썸블라의 리더이기도 한 이 교수는 임영웅과 어썸블라로 활동했던 이야기부터 꺼냈다. 임영웅은 대학 시절 어썸블라에서 공연, 버스킹 등 활발한 활동을 하며 대중과 소통했다.
이 교수는 "보컬팀의 이름은 당초 '파이브 에이 원'(FIVE A ONE)이었으나 임영웅이 이름을 바꾸자고 제안해 어썸블라(AWESOME BLAH)로 바뀌었다"며 노래를 말하듯이 하되 그게 정말 환상적으로 전달이 될 수 있게끔 하자는 뜻을 갖고 있다고 밝혔다. 이 교수는 확실히 기억은 못하지만 임영웅이 '어썸'과 '블라' 중 하나를 만들었다고도 했다.
임영웅의 대학 시절은 어땠을까. 이 교수는 "모자를 거꾸로 쓰고 쫙 달라붙는 청바지를 입고 다녔다. 다리가 길어 예뻤다"고 말했다.
이 교수는 "영웅이가 지금은 굉장히 점잖지만 막내이기도 하고 기발했다. 아이디어도 좋다. 영웅이가 아이디어를 낼 때 마다 섬뜩 섬뜩했다. 끼가 많았다. 같이 연습을 하더라도 연습하고 '안녕, 빠이빠이' 하면 되는데 영웅이는 연습하고 밥 먹다가 갑자기 우~하면서 갑자기 화음 맞추는 걸 유도했다. 영웅이가 그걸 많이 해서 힘들었다"고 말하며 웃었다.
그는 "최근에 '뽕숭아학당' 촬영 때 저희들끼리 준비하는 게 있었는데 계속 식당에서 우~ 하는 거였다. 그래서 영웅이가 안 변했구나. 2010년이나 2021년이나 영웅이는 음악에 대한 열정이 똑같구나 생각했다"라고 말하며 혀를 내둘렀다.
이 교수가 밝힌 임영웅의 대학 시절 최애곡은 마일스톤(Milestone)의 '아이 케어 어바웃 유'(I Care About You). 이 교수는 "이 곡을 저희가 제일 처음 2010년도 새내기 콘서트 때 했다. 난도가 엄청 높았던 곡이다. 그 때 영웅이가 베이스 파트를 했고, 아직도 그 노래를 제일 좋아한다"고 말했다.
이어 "영웅이가 입학할 때 제일 좋아했던 게 알앤비(R&B)였던 것 같다. 포맨의 '베이비 베이비'(Baby baby) 같은 노래를 좋아했다"고 전했다.
이 교수는 임영웅에 대해 '노력형 천재'라고 평했다.
그는 "(영웅이는)노력형 천재가 맞다. 원래 천재지만 노력하는 거다. 영웅이는 아이디어가 좋다. 같은 노래를 해도 똑같이 노래하는 걸 싫어한다. 어떤 사람이 어떻게 노래를 했다고 해서 그걸 똑같이 흉내내지 않는다. 자기 걸로 만들고 싶어한다"고 했다. 이어 "(영웅이는) 항상 계속 음악을 생각한다. 이번에도 '뽕숭아학당' 촬영을 하며 느낀 건데 계속 생각을 하더라. 아, 얘는 계속 연습을 하는구나 생각했다"고 말했다.
이 교수는 대학 시절과 비교, 엄청나게 성장한 임영웅의 음악적 역량도 높이샀다.
그는 "영웅이가 그 당시에도 노래를 잘했고, 지금도 노래를 잘하지만 예전에 노래를 잘했던 것과 지금 노래를 잘하는 건 레벨이 다르다. 그 당시에 잘한 거는 우리 학교에서 잘한 거였다. 지금은 제가 볼 때도 대한민국에서는 거의 톱이라고 생각한다. 잘하시는 분들도 많지만, 영웅이는 자기만의 색깔이 있다. 임영웅하면 임영웅만의 색깔이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영웅이는) 천재인데 노력을 정말 많이 하는 천재"라고 했다.
이 교수는 임영웅이 부른 노래 중 감동을 줬던 곡을 묻자 '어느 60대 노부부 이야기' 이야기를 꺼냈다.
그는 "김광석 씨 노래는 김광석 씨처럼 부르게 된다. 김광석 씨 노래는 곡 스타일부터 뭔가 많이 집어 넣어도 안되고, 그렇다고 뭔가 집어 넣지 않으면 김광석처럼 되니까 되게 어려운 데 그걸 영웅이가 '어느 60대 노부부 이야기'를 임영웅처럼 불렀다. 3단 고음도, 호흡도 길게 쓰면서 꽉차는 무대를 해서 너무 좋았다. 콘서트에서 실제로 보는데 공연장 뚜껑이 날아가는지 알았다. 그때 보고 카톡을 했다. 이제 너를 이길 수는 없겠다고"라고 말했다.
이 교수는 "당시 공연을 보고 은사님과 음악을 하신 저희 어머니와 저까지 셋이 기절했다. 말도 안된다고. 어떻게 저렇게 노래를 하냐고 말이다"라고 임영웅의 '어느 60대 노부부 이야기'를 공연장에서 듣고 느꼈던 감동에 대해 밝혔다.
실제 임영웅의 미스터트롯 콘서트 '어느 60대 노부부 이야기' 무대 영상을 보면, 영상으로 옮겨지면서 실제 공연 당시보다 마이크 음향 등이 많이 줄어들었음에도 엄청난 감동을 안긴다.
▶임영웅 '어느 60대 노부부 이야기' 미스터트롯 콘서트
이 교수는 "(임영웅이) 학교 다닐 때는 그렇게 노래한 적이 없느냐"는 물음에 이렇게 답했다.
"없었어요. 단호하게 없었어요."
임영웅이 현재의 '대세 가수' 자리에 오르기까지 재능도 있었지만, 끊임없이 노력했다는 걸 알게 해 주는 대학 동기의 증언이다. 임영웅은 천재지만 노력하는, '노력형 천재'다. 그러기에 앞으로 이 '노력형 천재 임영웅'이 보여줄 모습에 더 큰 기대를 하게 한다.
▶임영웅 최측근 이웅희 교수가 밝힌 '대학시절' 임영웅의 실제 모습, 아이돌차트 K-POP IDOLCHAR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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