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탄소년단(BTS) 뷔가 신곡 'Butter'(버터) 뮤직비디오에서 완벽한 콘셉트 소화력과 극강의 비주얼로 팬들을 열광시켰다.

방탄소년단은 지난 21일 새 디지털 싱글 'Butter' 음원과 함께 뮤직비디오를 전 세계 동시 공개했다.

뷔는 뮤직비디오에서 자연스럽게 푼 화려한 스타일의 셔츠에 올블랙 수트를 매치한 착장으로 암흑을 깨며 등장했다. 뷔는 흑백 영상 속에서도 자신만의 화려한 색채를 뽐내며 시선을 사로잡았다.

살짝 웨이브 진 젖은 헤어 스타일을 한 뷔는 한쪽 귀에만 이어 드롭을 착용해 섹시함을 더하며 마치 흑백 영화 속 주인공 같은 아우라를 발산했다.

뷔는 생동감 넘치는 표정, 리듬을 가지고 노는 듯한 그루브와 댄스로 경쾌하고 중독성 있는 신곡 'Butter'의 콘셉트를 완벽하게 표현해 전 세계 팬심을 설레게 했다.

그윽한 눈빛으로 손등에 입을 맞추는 안무는 숨이 멎을듯한 순간을 선사했으며, 막대 사탕을 소품으로 활용한 장면은 "나는 막대 사탕보다 못하다"며 팬들을 탄식케 했다.

흑백에서 컬러로 화면이 바뀌고 뷔는 콘셉트 포토에서 착용한 오렌지 컬러의 슈트를 입고 강렬하게 등장했다. 눈에 띄는 착장임에도 앞머리를 뒤로 넘겨 반듯하고 뚜렷한 눈썹과 조각 같은 이목구비를 시원하게 드러내 눈길을 끌었다. 어떤 화려한 것도 이기는 것은 가장 화려한 뷔의 얼굴임을 증명해 보였다.


뷔는 즉석에서 펼쳐진 멤버별 프리댄스 장면에서 손목에 뿌린 향수를 귀와 목에 바르는 듯한 동작을 춤으로 표현해 눈길을 사로잡았다.

뷔는 의상이 바뀌는 순간마다 새로운 자아를 보여주듯 완벽하게 다른 분위기를 선보이며 다채로운 즐거움을 선사해 뜨거운 호응을 받았다.


버터를 바른 듯 부드러우면서도 능숙하게 강약을 조절하며 저음과 고음을 넘나드는 폭넓은 보컬 또한 팬들을 환호케 했다.

뮤직비디오가 공개된 후 뷔를 향한 뜨거운 관심이 이어지면서 구글UK에서는 공개 4시간만에 뷔의 이름이 'Butter'의 급상승 연관 검색어에 첫 번째로 떠올랐다.


미국 빌보드의 K팝 칼럼니스트 제프 벤자민(Jeff Benjamin)은 뷔의 파트 중 '"Don't need no Usher to remind me you got it bad"을 인용, '이 부분을 가장 좋아한다'면서 뷔의 사진을 공유하고 '이 장면에서 뷔는 엄청나다'고 애정을 드러냈다.


뷔의 끼와 멋이 폭발한 뮤직비디오에 팬들은 "태형이 끼부리는 거 장면 장면 살펴보느라 3시간째 뮤비 보는 중", "잘생긴 사람이 재능까지 넘치면 이렇게 행복", "태형이 목소리는 버터, 비주얼은 핫 버터" 등 뜨거운 반응을 나타냈다.


▶BTS (방탄소년단) 'Butter' Official MV, HYBE LABEL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