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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탄소년단 뷔의 선한 영향력, 기부로 선순환..선한 릴레이 전파하는 '행복전도사'

  • 문완식 기자
  • 2021-05-22
방탄소년단(BTS) 뷔의 선한 영향력이 새로운 기부나 긍정적 사회변화로 이어지며 선순환을 일으키고 있다.

북미 매체 올케이팝(allkpop)은 최근 기사에서 뷔의 선한 영향력으로 인해 베스트셀러 작가 된 작가 권라빈이 생리대 기부의 꿈을 실현하며 또 다른 선한 영향력을 펼친 일을 집중 조명했다.

올케이팝에 따르면 뷔가 팬들과 소통하는 과정에서 언급한 권라빈 작가의 '집에 있는데도 집에 가고싶다'라는 서적이 뷔가 닿기만 해도 품절시킨다는 '뷔다스의 손' 효과를 불러일으키며 즉시 베스트셀러 반열에 올랐다.

이 책은 국내 인기에 힘입어 '태태랜드' 일본에서도 일본어판이 나왔다. 출간 직후 아마존 재팬(Amazon Japan) 베스트셀러가 되며 큰 성공을 이뤘다.

매체는 권라빈 작가가 인터뷰를 통해 뷔 덕분에 해외 팬과 해외 저작권 문의가 늘었고 자신의 꿈인 생리대 기부의 꿈도 이룰 수 있게 됐다며 뷔에게 감사하다고 언급한 내용을 전했다.

매체는 뷔의 선한 영향력이 한 사람의 운명을 바꾸고 다시 또 다른 선한 영향력으로 이어지는 점을 주목하며 선한 영향력의 선순환 효과에 놀라움을 나타냈다.

뷔의 선한 영향력이 선순환을 이루며 개인의 운명과 사회에 긍정적 변화를 가져온 것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지난 2018년 9월 뷔가 무명작가 마크 도미너스의 그림을 구입하면서 해당 작품의 복제본이 6분만에 품절 됐고, 도미너스는 유명인이 됐다.

도미너스는 행운에 보답하는 의미로 판매수익 일부를 유니세프에 기부하기 시작했다. 또 사인회 행사를 통해 모금한 기부금을 오스틴 지역 학생들에게 점심을 제공하는 런치 프로그램에 기부했다. 도미너스는 지난해 뷔의 생일을 맞아 미술품 퍼즐을 판매하고 수익금 일부를 기부하는 등 선한 영향력을 펼쳤다.

또 2019년 5월 뷔가 "Army painted me"라는 문구와 함께 파자마를 입고 팬이 그려준 심슨 자화상을 사랑스럽게 바라보는 모습을 방탄소년단 공식 SNS에 포스팅하자 파자마는 곧바로 품절됐고 예약문의가 이어졌다.

해당 업체는 폭발적인 매출 신장을 달성하자 뷔와 팬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며 사회복지관에 여름 파자마 300벌과 식료품을 기부했다.
2019년 6월에는 뷔가 착용한 팔레트 브로치가 큰 화제를 모으며 단 몇 분만에 품절됐고 브로치를 제작한 케이트 롤랜드는 수익의 일부를 독립 예술가들의 지원에 사용할 것이라고 밝혔다.

세계적인 인기를 누리고 있는 뷔의 선한 영향력이 지속적인 선순환을 통해 어떤 긍정적 변화를 불러일으킬지 기대가 모아진다.
문완식 기자 | munwansi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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