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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effect' 방탄소년단 뷔가 쓴 모자 전 세계 '품절'..모자 디자이너 "뷔 영향력 비교불가"

  • 문완식 기자
  • 2021-05-25
방탄소년단(BTS) 뷔의 막강한 '뷔효과'(V-effect)를 직접 경험한 디자이너 인터뷰가 화제다.

뷔는 지난 17일 방탄소년단 새 싱글 '버터'(Butter) 두 번째 티저 포토에서 민소매 셔츠와 시스루 이너, 진주가 장식된 스트랩 체인이 특징인 모자를 감각적인 스타일링해 눈길을 끌었다.

특히 뷔가 스트랩 체인의 진주장식을 입에 물고 찍은 모자는 티저 포토 공개 후 남자연예인 중 최단 시간인 2일 만에 600만 '좋아요'를 받으며 폭발적 관심을 입증했다.

뷔가 쓴 보터햇은 전 세계 모든 매장과 온라인 판매 사이트에서 모두 품절, 모자 디자이너 루슬란 바진스키(Ruslan Baginskiy)를 놀라게 했다.

미국 유명 패션매거진 인스타일(InStyle)은 "방탄소년단 뷔의 '버터' 패션은 아이코닉이 됐다"는 제목의 기사를 통해 "김태형이 입는 모든 것은 순식간에 품절된다"라며 모자디자이너가 경험한 놀라운 일을 공유했다.


매체는 "벨벳처럼 부드러운 바리톤 목소리를 가진 굉장한 미남 김태형이 '버터'의 티저 포토에 보터햇을 쓰고 등장하면서 전 세계에서 모자가 빠른 속도로 품절됐다"고 전했다.

모자는 리볼브(Revolve), 파페치(Farfetch), 마이테레사(Mytheresa), 해러즈(Harrods), 홀트렌프류(Holt Renfrew) 등 온라인 플랫폼과 유명 백화점 등에서 순식간에 품절됐다.

인스타일은 "모자도 멋있지만 뷔가 진주 스트랩을 입에 문 것은 하나의 아이콘 영역으로 끌어 올렸다"고 평가했다. 이어 "아름다운 뷔의 사진을 보고 무의식적으로 살아남지 못할 것이라고 속삭였다"고 감탄했다.

모자 디자이너 루슬란은 "뷔가 모자를 쓴 티저 포토가 공개되면서 인스타그램이 한순간에 폭발했으며 1초 만에 사태를 깨달았다"라고 그 순간을 떠올렸다.

루슬란은 "뷔가 쓴 모자는 모두 품절됐고 소셜미디어에서 관심이 급증했다. 비현실적이었냐"는 질문에 "브랜드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사람들은 세상에 그리 많지 않다"라며 "유명인들과 K팝 아이돌이 모자를 쓴 적도 있지만 뷔의 영향력은 비교할 수 없다"고 답했다.

루슬란 바진스키는 뷔가 쓴 보터햇은 모든 곳에서 매진됐고 팬들이 원하는 만큼 생산할 수가 없지만 곧 재입고가 되길 바란다고 아쉬움을 전했다.

문완식 기자 | munwansi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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