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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cJimin♥ plz" 방탄소년단 지민, 미국의 상징 맥도날드 접수한 '짐메리카' 인기..'The BTS 세트' 인기 견인차

  • 문완식 기자
  • 2021-05-27
방탄소년단(BTS) 지민이 뜨거운 인기를 바탕으로 '맥지민'이라는 수식어를 만들어내며 '짐메리카' 위엄을 떨쳤다.

방탄소년단과 맥도날드의 컬래버레이션 메뉴 'The BTS 세트'가 지난 27일(한국시간) 한국을 포함한 전 세계 50여 개국에서 전격 출시됐다.

'The BTS 세트' 판매가 시작되자 SNS에서 인증사진이 쏟아지는 가운데 미국 현지인들은 방탄소년단과 맥도날드를 대표해 '맥지민'(McJimin, McDonald+Jimin)이라는 신조어를 탄생시켰다. '맥지민'이 트위터에 트렌딩되고 연관 검색어에 오를 만큼 화제다.



빌보드 뉴스(Billboard NEWS) 진행자 테트리스 켈리(Tetris Kelly)와 인터뷰어 티파니 테일러(Tiffany Tyler)는 지난 27일 'The BTS 세트' 구매부터 시식까지의 영상을 촬영해 공유했다.

테트리스 켈리는 "지민이 광고에서 스위트 칠리 소스 들고 있었으니까 스위트 칠리부터 먹어보겠다"며 지민을 향한 각별한 애정을 드러냈다. 두 사람은 케이준 소스까지 모두 시식한 후 스위트 칠리 소스가 "베스트"라며 만족감을 나타냈다.

이에 미국 TV 방송 KDKA-TV 뉴스 프로듀서 제임스 산텔리(James Santelli)는 "스위트 칠리 소스에 대한 좋은 소식을 들었다. 고대하고 있다"며 지민의 막강한 광고 효과를 실감케 했다.

미국 영화 제작사 '웡푸 프로덕션'(Wong Fu Productions)의 공동 창업자 필립 왕(Philip Wang)이 콕 집어 지민이나 RM을 상징하는 맥너겟을 만들어 줄 것을 요구하자 한국계 미국인 레전드 래퍼 덤파운데드(Dumbfoundead)는 "꽤 좋은 생각"이라며 맞장구를 치기도 했다.


팬들은 "나도 오늘 맥지민 주문했어", "스위트 칠리 소스는 지민처럼 달콤하고 핫해", "맥도날드에 왔는데 다들 맥지민 달라고 해", "맥지민 세트가 있는 줄...당연하게 맥지민이라 부른다", "지민 덕분에 매출 엄청 오를 듯", "역시 미국 인기 최고네", "K팝은 몰라도 지민은 안다는 게 실감난다" 등 뜨거운 반응을 나타냈다.
문완식 기자 | munwansi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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