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탄소년단(BTS) 정국이 '스티븐 콜베어쇼'에 출연해 유창한 영어 실력으로 유머 감각까지 발휘, 눈길을 모았다.

방탄소년단은 지난 25일(현지시간) 공개된 미국 인기 토크쇼 '더 레이트 쇼 위드 스티븐 콜베어'(The Late Show With Stephen Colbert, 이하 스티븐 콜베어 쇼)에서 근황부터 새 앨범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고, '손하트'를 소재로 콩트도 진행했다.

정국은 영화 '스타트랙'의 '벌칸족' 손인사인 '벌칸 살루트' 손 모양은 자신이 먼저 만든 것이라고 주장해 눈길을 끌었다.

정국은 벌칸족 손인사인 '벌칸 살루트' 포즈를 취하며 "이것은 '장수와 번영을' 라는 뜻이다"라고 입을 뗀 후 "제가 만든 것인데 '스타트랙'이 저한테 이걸 배워갔다"고 이야기 했다.

정국은 "그게 어떻게 가능하냐고요?"라고 말한 뒤 "'스타트랙'은 미래에 일어나는 얘기잖아요"라며 수준급 영어 발음으로 유쾌한 미국식 농담을 던졌다.


'스타트랙' 공식 계정 'Star Trek on Paramount+'은 'A Late Show' 공식 트위터 계정이 인터뷰 영상을 공개한 트윗에 '벌칸 살루트' 손 모양 이모티콘과 곰곰히 생각하는 얼굴을 한 이모티콘을 댓글에 게재해 관심을 나타냈다.

또 다른 '스타트랙' 공식 계정 'Star Trek' 도 '벌칸 살루트' 손 모양 이모티콘을 댓글에 달며 관심을 나타냈다.

캐나다 배우이자 '스타트랙' 출연 배우 윌리엄 샤트너(William Shatner)는 "I can agree with that logic!"(나도 그 논리에 동의한다!)라고 유쾌한 동의를 나타냈다.


팬들은 "진지하게 스타 트랙은 저작권 둥절", "스타 트랙 둥절ㅋㅋㅋ", "정국이가 먼저 했다구ㅋㅋ", "전정국 센스 쩐다", "뭐 정국이 말이 맞지 '스타 트랙' 세상은 아주 먼 얘기잖아?", "스타 트랙 인사를 정국이 손으로 보게 되는 날이 오다니", "스타 트랙 배우분 정국이한테 설득당하심" ,"우와 신기해ㅋㅋㅋㅋ정국이 조크에 찐 스타 트랙 배우분 등장이라니ㅋㅋㅋ", "우리 정국 미국 조크도 할 줄 알아 내 배꼽 살려내 ㅠㅠ", "스타 트랙 팬으로써 감동" 등 반응을 나타냈다.

한편, 방탄소년단은 28일 미국 ABC '굿모닝 아메리카 서머 콘서트 시리즈'에도 참여할 예정이다.


▶BTS Is Ready To Break The Internet With These New Hand Gestures, The Late Show with Stephen Colber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