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임영웅의 생일(6월 16일)을 맞아 임영웅 팬클럽 영웅시대 '영웅시대밴드(나눔모임)'가 경제적 어려움에 처한 어린이 환자 가족을 위해 기부해 훈훈함을 안긴다.
'영웅시대밴드(나눔모임)'는 지난 2일 서울 신촌 연세대 세브란스 어린이병원을 찾아 경제적 어려움이 있는 어린이 환자 가족을 위해 1232만 원을 기부했다. 이번 기부에는 영웅시대밴드 회원들이 십시일반 동참했다. 영웅시대밴드 회원은 현재 1740명이다.
'영웅시대밴드(나눔모임)' 안명숙 리더와 서미숙 총무는 세브란스병원 사회사업팀에 기부금을 전달하며 회원들을 대표해 "임영웅 씨가 가정 형편이 어려운 소아·청소년들에게 많은 관심을 기울이고 있어 뜻을 함께하고자 기부금을 전했다. 아이들의 회복뿐만 아니라 퇴원 후 행복하게 생활하는 데 보탬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번 기부금은 소아·청소년 환자들의 치료비와 아이의 병간호로 소득 활동을 하기 어려운 부모를 위한 생계비까지 지원한다.
'영웅시대밴드(나눔모임)'는 세브란스병원에 지난해 6월 616만 원, 연말을 맞아 1228만 원을 기부했다. 이번 기부를 포함해 세브란스병원에 총 3076만 원을 기부했다.
안명숙 리더는 "앞으로도 세브란스병원에 1년에 두 번(임영웅 생일과 크리스마스) 기부를 지속해 나갈 계획"이라며 "환자와 환자가족들이 임영웅님과 영웅님 팬들의 후원으로 절망에서 희망을 찾았다는 고마움을 담아 써주신 편지를 읽고 오히려 저희들이 더 큰 선물을 받은 것 같았다"고 말했다.
임영웅과 '영웅시대밴드(나눔모임)'의 도움을 받은 환자와 환자가족들은 마음을 담은 편지를 '영웅시대밴드(나눔모임)'에 보내왔다.
"임영웅님. 향기는 꽃에서만 나는 게 아니라고 합니다. 사람과의 인연에서도 향기가 난다고 합니다. '미스터트롯'이라는 프로그램을 통해 임영웅님을 처음 알게되어 노래도 듣고 이제는 후원이라는 연결고리로 인연을 맺게 되었습니다. 임영웅 님의 노래는 힘든 저에게 가슴을 울리고 그 울린 마음을 일으켜 세우는 힘이 있습니다. 그 힘이라는 향기를 통해 저와 저희 아이 모두 밝고 건강하게 잘 지낼 수 있도록 따뜻한 도움을 주신 임영웅님과 회원분들께 감사드립니다."
"임영웅 팬클럽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코로나19로 어려운 상황임에도 불구하고 선뜻 저희 아들을 위해 힘써주시니 아기 엄마와 저는 평생 갚지 못할 은혜를 입은 것 같아서 늘 감사할 따름입니다. 앞으로 훌륭하게 누구보다도 열심히 키우겠습니다. 정말로 감사드립니다."
"저는 초등학교 5학년입니다. 저희 집은 가정형편이 좋지 않기 때문에 항상 제 치료비와 수술비를 낼 때 걱정이 들어요. 이번에 감사하게도 임영웅님과 영웅시대 팬클럽 회원님들께서 저를 도와주신다는 소식을 듣고 저와 엄마 아빠는 뛸 듯이 기뻤어요. 훌륭하게 자라서 저와 똑같은 친구들에게 도움이 되는 사람으로 자라고 싶습니다. 임영웅님과 영웅시대 팬클럽 회원님들께서 저에게 착하고 올바르게 자라서 어려운 친구들을 잊지말라는 뜻에서 도와주시는 거라 생각하겠습니다. 다시 한번 임영웅님과 영웅시대 팬클럽 회원님들께 감사드립니다."
"아이 수술할 때마다 수술보다 진료비 걱정이 앞서 아이에게 항상 미안했는데 후원자님들 덕분에 고비를 넘겼습니다. 항상 감사하는 마음을 늘 달고 살며 아이들에게도 항상 남을 돕고 더 사랑하라고 가르치겠습니다. 저 또한 임영웅님의 팬으로서, 항상 임영웅님과 영웅시대 팬클럽 회원님들을 응원하고 지지하겠습니다."
"임영웅님의 후원으로 절망에서 희망을 찾았습니다. 세상 어디에 내어도 부끄럽지 않게 열심히 키우며 살아가겠습니다. 이 편지를 쓰는 이 순간을 평생 마음에 새겨넣고 힘들어 주저앉고 싶고 포기하고 싶을 때 생각하며 일어나겠습니다."
'영웅시대밴드(나눔모임)'는 기부뿐만 아니라 서울역 쪽방촌 도시락봉사를 1년이 넘게 지속적으로 하고 있는 등 봉사 활동을 통해서도 소외 계층을 위한 나눔을 실천하고 있다. 최근에는 영웅시대 초보회원들을 위한 '참된 덕후교실'을 마련해 도움이 필요한 영웅시대 회원들의 교육도 담당하며 활발한 팬덤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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