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탄소년단(BTS) 뷔가 BTS 신곡 '버터'(Butter)에서 부른 파트 가사에 등장하는 미국 알앤비(R&B) 가수 어셔(Usher)가 올린 영상이 화제다.

어셔는 지난 3일(한국시간) 자신의 틱톡 계정에 "Don't need no Usher To remind me you got it bad"이라는 글과 함께 영상을 공개했다. 이는 뷔가 '버터'에서 부른 가사의 일부분이다.

어셔는 보컬과 춤 모두 뛰어난 실력을 보여주는 알앤비의 황제로 불렸으며 마이클 잭슨 이후 가장 영향력 있는 흑인 댄스 가수로 2000년대 가장 성공한 아티스트 중 한 명이다.


영상에는 방탄소년단 '버터' 속 어셔의 이름이 들어간 부분이 담겨있다. 어셔는 공식 트위터 계정에도 틱톡 영상을 게재해 팬들을 즐겁게 했다.

어셔가 언급한 '버터'의 가사가 나오는 부분은 뮤직비디오에서 뷔가 엘리베이터에 오르며 상대방이 자신에게 빠질 수밖에 없다는 자신만만한 표정을 연출해 시선을 사로잡으며 폭발적인 반응을 받았다.


뷔가 부른 파트의 가사는 어셔의 이름이 중의적 의미로 사용되며 어셔의 곡 'U Remind Me'와 'U Got It Bad'를 가사에 넣어 어셔에 대한 존경심을 나타내고 있다.

Smooth like butter (버터처럼 부드럽게)

Pull you in like no other (널 그 누구보다 강하게 끌어당겨)

Don't need no Usher (굳이 알려줄 필요 없어)

To remind me you got it bad (네가 깊게 빠져들었다는 걸)

어셔가 공개한 영상에서 어셔 역시 자신만만한 포즈를 연출했다. 어셔에게 "준비됐어?"라고 한 여성에게 묻자 "언제나 준비되어 있다"고 말을 듣자 세상에서 가장 멋진 남자처럼 의기양양한 모습을 보여 웃음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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