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웅시대 찐팬 누나들은 어떻게 임영웅에게 '입덕'하게 됐을까. 그 흥미로운 이야기가 공개돼 눈길을 끈다.
시니어 대상 유튜브 채널 '니나노 테레비'는 지난 4일 첫 방송에서 '찐 영웅에 찐 팬! 누나 팬들의 덕力이란 이런 것?!'이라는 제목으로 임영웅의 팬클럽 영웅시대 시니어 팬들이 생애 처음으로 '덕질'에 입문하면서 겪게 된 이야기를 공개했다.
이날 방송에는 영웅시대 서울 2구역 방장 라벤다(이현정), 부방장 벼리(이은미) 임원진 2명과 점촌댁(김상숙), 엘리베이터(김선희), 좋은날(주은숙) 등 회원 3명이 출연해 임영웅에 '입덕'하면서 겪게 된 삶의 변화와 주변인들의 반응을 토크쇼 형태로 재미있게 풀어냈다.
임영웅에 입문하게 된 계기.."임영웅 노래에 반했다"
임영웅에 입문하게 된 계기는 회원들마다 천차만별이었다. 공통점이 있다면 임영웅의 노래를 듣고 '덕질'을 결심했다는 것. 사람을 끌어들이는 '감성 장인' 임영웅의 힘을 느낄 수 있는 부분이다.
방장 '라벤다'는 "('미스터트롯'에서)'바램'이라는 노래를 듣고 어 저 사람이 누구지? 하고 임영웅이라는 3단어를 검색했다"고 당시를 회상했다.
'엘리베이터' 회원은 "어머니를 위한 노래를 한다면서 첫 음이 나오는 데 대단하다고 생각했다. 그러면서 빠져들기 시작했다"고 말했다.
'점촌댁' 회원은 "'어느 60대 노부부 이야기'를 듣는 데 앉아서 울었다. 당시에 남편과 별로 사이가 안 좋았다. 그런데 노래를 듣고 나서 너무 내 주장만 내세우고 남편한테 잘못했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 이 생각을 하며 지금까지 잘 살고 있다"고 임영웅으로 인해 부부 사이가 회복됐음을 고백했다.
부방장 '벼리'는 "남편과 아이들이 어릴 때 사별을 했다. (부친을 일찍 여읜 임영웅과) 같은 스토리를 가지고 있는데, 가수면 노래로 승부하면 되지 왜 저런 이야기를 하나 생각에 삐딱하게 TV를 보면서 어디 노래나 한 번 불러 봐라 하는 생각이었다. 그런데 노래를 듣고 나서 심장이 앞으로 튀어나갈 듯 쿵쾅거리더니 눈물이 막 났다. 팬클럽을 찾아봤더니 영웅시대가 있었다"고 사연을 전했다.
'좋은날' 회원은 "영웅 씨를 TV에서 보고 나서 정말 이 사람에 대해 알고 싶고, 더 응원하고 싶었다. 알아보니 영웅시대가 있었다. 팬카페에 활동하다 보니 너무 다 잘해주시고 반가워해주시더라. 그리고 얘기하는 마음들이 다 똑같더라"며 같은 길을 걷는 영웅시대 회원들과 즐거운 만남에 대해 밝혔다.
임영웅의 매력 포인트..팬심 사로잡은 '가수 임영웅'과 '인간 임영웅' 회원들은 임영웅의 매력으로 '목소리'와 '인성'을 꼽았다. '가수 임영웅'과 '인간 임영웅'이 모두 팬들을 사로잡고 있었다.
'점촌댁' 회원은 "정말 아무것도 모르지만, 목소리가 특이하고 그 목소리에 감정까지 쏟아 넣으니 안 반할 수가 없었다. 이 목소리는 귀에 못이 박히도록 들어도 좋다"고 말했고, 이에 '라벤다'는 "진실한 목소리라는 생각이 든다"고 덧붙였다.
방장 '라벤다'는 임영웅을 만난 경험을 밝히며 인성에 대해 칭찬했다.
방장 '라벤다'는 "(임영웅이) 좋아하는 식당이 합정동에 있다. 우리가 그 차 번호를 아는데 어느 날 그 식당에 갔는데 그 차가 딱 서있더라. 기다리고 있다가 식사 끝나고 다가가서 영웅시대 2구역의 라벤다라고 소개를 하고 인사를 하니 사인을 해준다고 했다. 그때 그 느낌을 영원히 못 있을 것 같다. 나를 보는 느낌이랄까. 임영웅님이 나를 눈동자에 넣는다는 느낌을 받았다. 팬한테 이런 정성이 있나. 곁에서 영원히 지킬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팬심을 드러냈다.
이를 들은 '점촌댁' 회원은 "인성까지 좋으니 안 예뻐할 수 없다"고 했고, 방장 '라벤다'는 "그래서 우리도 착한 것 같다"고 웃으며 말했다. 이에 부방장 '벼리'는 "팬은 가수를 닮는다고 하지 않나"라며 동의를 나타냈고, 회원들은 함박웃음을 지었다.
임영웅 '덕질'에 대한 가족 반응.."엄마의 덕질, 처음에는 이해 못 했지만···" 엄마의 늦은 '덕질'을 자식들이 처음에는 이해 못 했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그 진심을 알아주고 이제는 응원해주고 있다고 회원들은 전했다.
'좋은날' 회원은 "처음 하는 덕질이라 이해하기 힘든 부분이 많았다. 그래서 딸에게 이것저것 물어봤는데 딸이 이해를 못 해줬다. 그런데 딸이 음원 다운로드를 해주고 사이트도 가입을 해주고 하면서 도움을 주면서 제 마음을 알게 됐고 엄마에 대해 이해도 해줬다"고 말했다.
부방장 '벼리'는 "아이 때문에 스트레스 받던 걸 영웅님을 만나고 받지 않게 됐다. 투표와 스트리밍, 음원에만 신경을 썼더니 나중에는 아이가 알아서 학원을 찾아다녔다. 엄마가 신경을 안 쓰니 본인이 알아서 공부를 더 열심히 한다"고 말하며 웃었다.
이날 방송을 마치며 방장 '라벤다'는 "우리가 안 갔던 길을 가고 있는데 그게 행복하다"고 '임영웅 덕질'에 대한 만족감을 나타냈다.
영웅시대 찐팬 누나들의 흥미 진진 '덕질 인생'은 '니나노 테레비'를 통해 본 방송 4회, 예고편 3회, 비하인드스토리 편 등 총 8회에 걸쳐 방송될 예정이다.
▶찐 영웅에 찐 팬! 누나 팬들의 덕力이란 이런 것?!, 니나노 테레비
문완식 기자
| munwansik@
시니어 대상 유튜브 채널 '니나노 테레비'는 지난 4일 첫 방송에서 '찐 영웅에 찐 팬! 누나 팬들의 덕力이란 이런 것?!'이라는 제목으로 임영웅의 팬클럽 영웅시대 시니어 팬들이 생애 처음으로 '덕질'에 입문하면서 겪게 된 이야기를 공개했다.
이날 방송에는 영웅시대 서울 2구역 방장 라벤다(이현정), 부방장 벼리(이은미) 임원진 2명과 점촌댁(김상숙), 엘리베이터(김선희), 좋은날(주은숙) 등 회원 3명이 출연해 임영웅에 '입덕'하면서 겪게 된 삶의 변화와 주변인들의 반응을 토크쇼 형태로 재미있게 풀어냈다.
임영웅에 입문하게 된 계기.."임영웅 노래에 반했다"
임영웅에 입문하게 된 계기는 회원들마다 천차만별이었다. 공통점이 있다면 임영웅의 노래를 듣고 '덕질'을 결심했다는 것. 사람을 끌어들이는 '감성 장인' 임영웅의 힘을 느낄 수 있는 부분이다.
방장 '라벤다'는 "('미스터트롯'에서)'바램'이라는 노래를 듣고 어 저 사람이 누구지? 하고 임영웅이라는 3단어를 검색했다"고 당시를 회상했다.
'엘리베이터' 회원은 "어머니를 위한 노래를 한다면서 첫 음이 나오는 데 대단하다고 생각했다. 그러면서 빠져들기 시작했다"고 말했다.
'점촌댁' 회원은 "'어느 60대 노부부 이야기'를 듣는 데 앉아서 울었다. 당시에 남편과 별로 사이가 안 좋았다. 그런데 노래를 듣고 나서 너무 내 주장만 내세우고 남편한테 잘못했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 이 생각을 하며 지금까지 잘 살고 있다"고 임영웅으로 인해 부부 사이가 회복됐음을 고백했다.
부방장 '벼리'는 "남편과 아이들이 어릴 때 사별을 했다. (부친을 일찍 여읜 임영웅과) 같은 스토리를 가지고 있는데, 가수면 노래로 승부하면 되지 왜 저런 이야기를 하나 생각에 삐딱하게 TV를 보면서 어디 노래나 한 번 불러 봐라 하는 생각이었다. 그런데 노래를 듣고 나서 심장이 앞으로 튀어나갈 듯 쿵쾅거리더니 눈물이 막 났다. 팬클럽을 찾아봤더니 영웅시대가 있었다"고 사연을 전했다.
'좋은날' 회원은 "영웅 씨를 TV에서 보고 나서 정말 이 사람에 대해 알고 싶고, 더 응원하고 싶었다. 알아보니 영웅시대가 있었다. 팬카페에 활동하다 보니 너무 다 잘해주시고 반가워해주시더라. 그리고 얘기하는 마음들이 다 똑같더라"며 같은 길을 걷는 영웅시대 회원들과 즐거운 만남에 대해 밝혔다.
임영웅의 매력 포인트..팬심 사로잡은 '가수 임영웅'과 '인간 임영웅' 회원들은 임영웅의 매력으로 '목소리'와 '인성'을 꼽았다. '가수 임영웅'과 '인간 임영웅'이 모두 팬들을 사로잡고 있었다.
'점촌댁' 회원은 "정말 아무것도 모르지만, 목소리가 특이하고 그 목소리에 감정까지 쏟아 넣으니 안 반할 수가 없었다. 이 목소리는 귀에 못이 박히도록 들어도 좋다"고 말했고, 이에 '라벤다'는 "진실한 목소리라는 생각이 든다"고 덧붙였다.
방장 '라벤다'는 임영웅을 만난 경험을 밝히며 인성에 대해 칭찬했다.
방장 '라벤다'는 "(임영웅이) 좋아하는 식당이 합정동에 있다. 우리가 그 차 번호를 아는데 어느 날 그 식당에 갔는데 그 차가 딱 서있더라. 기다리고 있다가 식사 끝나고 다가가서 영웅시대 2구역의 라벤다라고 소개를 하고 인사를 하니 사인을 해준다고 했다. 그때 그 느낌을 영원히 못 있을 것 같다. 나를 보는 느낌이랄까. 임영웅님이 나를 눈동자에 넣는다는 느낌을 받았다. 팬한테 이런 정성이 있나. 곁에서 영원히 지킬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팬심을 드러냈다.
이를 들은 '점촌댁' 회원은 "인성까지 좋으니 안 예뻐할 수 없다"고 했고, 방장 '라벤다'는 "그래서 우리도 착한 것 같다"고 웃으며 말했다. 이에 부방장 '벼리'는 "팬은 가수를 닮는다고 하지 않나"라며 동의를 나타냈고, 회원들은 함박웃음을 지었다.
임영웅 '덕질'에 대한 가족 반응.."엄마의 덕질, 처음에는 이해 못 했지만···" 엄마의 늦은 '덕질'을 자식들이 처음에는 이해 못 했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그 진심을 알아주고 이제는 응원해주고 있다고 회원들은 전했다.
'좋은날' 회원은 "처음 하는 덕질이라 이해하기 힘든 부분이 많았다. 그래서 딸에게 이것저것 물어봤는데 딸이 이해를 못 해줬다. 그런데 딸이 음원 다운로드를 해주고 사이트도 가입을 해주고 하면서 도움을 주면서 제 마음을 알게 됐고 엄마에 대해 이해도 해줬다"고 말했다.
부방장 '벼리'는 "아이 때문에 스트레스 받던 걸 영웅님을 만나고 받지 않게 됐다. 투표와 스트리밍, 음원에만 신경을 썼더니 나중에는 아이가 알아서 학원을 찾아다녔다. 엄마가 신경을 안 쓰니 본인이 알아서 공부를 더 열심히 한다"고 말하며 웃었다.
이날 방송을 마치며 방장 '라벤다'는 "우리가 안 갔던 길을 가고 있는데 그게 행복하다"고 '임영웅 덕질'에 대한 만족감을 나타냈다.
영웅시대 찐팬 누나들의 흥미 진진 '덕질 인생'은 '니나노 테레비'를 통해 본 방송 4회, 예고편 3회, 비하인드스토리 편 등 총 8회에 걸쳐 방송될 예정이다.
▶찐 영웅에 찐 팬! 누나 팬들의 덕力이란 이런 것?!, 니나노 테레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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