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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탄소년단 뷔 '스티그마' 빌보드 월드 디지털 송 세일즈 1위..'막강 음원 파워'

  • 문완식 기자
  • 2021-06-08
방탄소년단(BTS) 뷔의 솔로곡 '스티그마'(Stigma)가 빌보드 월드 디지털 송 세일즈 차트 1위를 차지하며 막강 음원파워를 입증했다.

8일 빌보드 차트에 따르면 '스티그마'는 월드 디지털 송 세일즈 차트 1위에 올랐다. '스티그마'는 방탄소년단 앨범 전체 곡 중 29번째로 월드 디지털 송 세일즈 1위를 차지한 곡이 됐다.

뷔의 또 다른 솔로곡 '이너 차일드'(Inner Child)는 지난 3월 빌보드 월드디지털 송 세일즈 1위를 차지, 지난달에는 '싱귤래리티'(Singularity)도 해당 차트 1위를 기록해 뷔의 솔로곡 3곡이 빌보드 월드 디지털 송 세일즈 1위에 등극했다. 솔로곡 3곡이 디지털 송 세일즈 차트 1위를 차지한 기록은 K팝 솔로아티스트 중 뷔가 최초이며 유일하다.

지난 2016년 10월 발매된 방탄소년단 정규 2집 '윙즈'(WINGS)의 5번 트랙인 '스티그마'는 뷔가 작사, 작곡에 참여했다.

장엄한 피아노 선율과 임팩트 있는 브라스(관악기) 섹션이 감각적인 레이드 백(Laid back, 느리고 여유 있는) 연주와 어우러진 그루브하면서 재지(jazzy)한 풍미가 가득하면서도 담백한 뷔의 보컬이 인상적이다.

'스티그마'는 방탄소년단 곡 중에서 가장 고음의 곡이다. 넓은 음역대를 자랑하는 뷔는 섹시한 중저음 바리톤에서 진성과 가성을 오가는 고음까지 부드러운 전환으로 힘 있으면서도 가벼운 고음을 구현했다.


'스티그마'의 후반부 고음에서 뷔는 두성을 이용한 팔세토 창법으로 전문가들의 극찬을 받았다. 뷔는 높은 피치에도 가볍고 맑은 고음으로 완벽하게 소화했다.

중저음 파트에서는 스타카토로 끊어서 부르면서도 전체적으로는 곡을 부드럽게 연결 시켜 긴장감을 놓치지 않고 몰입도를 높여 뷔의 보컬의 다양한 색채와 놀라운 테크닉을 입증했다.

'스티그마'는 현재 49개국 아이튠즈 1위, 스포티파이 8995만 스트리밍을 기록하고 있어 발표 6년이 지난 지금도 뜨거운 사랑을 받고 있다.

▶BTS (방탄소년단) WINGS Short Film #3 STIGMA, HYBE LABELS

▶Stigna, BANGTANTV
문완식 기자 | munwansi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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