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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나 태형이는 너무 완벽" 방탄소년단 뷔, 순수와 섹시 넘나들며 팬미팅 완벽 접수 '무대 천재'

  • 문완식 기자
  • 2021-06-14
방탄소년단(BTS) 뷔가 팬미팅에서 완벽한 라이브와 개성 넘치는 랩, 환상적인 퍼포먼스로 전 세계 팬들을 사로잡았다.

방탄소년단은 지난 14일 데뷔 8주년을 기념해 개최한 온라인 팬미팅 'BTS 2021 MUSTER 소우주 - WORLD TOUR VERSION'으로 공연의 마지막을 장식했다.

뷔는 이날 안정된 라이브로 곡마다 자신만의 매력을 한껏 뽐내며 '무대를 찢는' 퍼포먼스와 다채로운 스타일링을 선보여 글로벌 팬들을 설레게 했다.


뷔는 첫날 보여줬던 사랑스러운 푸들 헤어스타일과는 달리 이날은 곱슬거리는 앞머리를 살짝 옆으로 넘겨 섹시한 귀공자 같은 모습으로 등장해 'Butter' 퍼포먼스를 펼쳤다.

'월드 투어 버전'으로 진행된 이날 공연은 일본어 곡 'Wishing On A Star'와 'Flim Out' 무대가 펼쳐졌다. 뷔는 고막을 녹이는 달콤한 보이스와 진성과 가성을 넘나드는 완벽한 가창력, 능숙한 일본어로 극강의 매력을 발산했다.

지난해 발매 당시 뷔가 챌린지 영상에 가장 많이 출연할 정도로 열성적으로 홍보 했던 제이홉의 '치킨 누들 수프'에서 뷔는 마치 자신의 곡처럼 신나고 완벽한 랩으로 팬들의 눈과 귀를 사로잡으며 '무대 천재' 면모를 보여줬다.


뷔는 마지막 멘트로 "아미분들을 정말 많이 보고 싶다 했었는데, 우리가 놓여진 이런 환경을 즐겼으면 좋겠어요. 즐기다 보면 언젠가는 시간이 흐르고, 아미를 바라보면서 공연할 수 있는 날이 오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라며 기운을 북돋았다.

이어 "위버스에서 팬들의 글을 보면서 힘을 얻는다", "팬들 목소리 저장해서 자장가로 듣겠다"는 말과 함께 "어 저기! 왜 우세요? 밀지 마시고요. 조금 더 뒤로 가주셨으면 좋겠어요. 우리 서로 매너 있는 아미가 됩시다"라며 센스 있는 유머로 아쉬워하는 팬들에게 미소를 안겼다.

팬들은 "팬들 목소리를 자장가로 듣겠다니 너무 로맨틱하잖아. 김태형 비혼해", "태형이 진짜 제일 잘생긴 개그맨", "오늘도 무대 찢었다. 역시 무대 천재", "뷔 얼굴에는 소년미와 섹시함이 모두 있다"며 뜨겁게 반응했다.

한편 이날 뷔가 '치킨 누들 스프' 무대에서 선보였던 닭 모양 모자는 전 세계 팬들로부터 관심을 모으며 고가의 제품에도 불구하고 품절 됐다. 또 뷔가 마지막 무대에 메고 나온 '소우주 슬링백'도 품절, 뜨거운 인기를 입증했다.


문완식 기자 | munwansi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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