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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RMY, 베스트프렌드!" 방탄소년단 뷔, 日 MUSICBLOOD 음색 천재+비주얼 천재..'태태랜드' 사로잡은 왕자님

  • 문완식 기자
  • 2021-06-19

방탄소년단(BTS) 뷔가 일본 시청자들을 사로잡으며 '태태랜드'의 왕자다운 위상을 과시했다.

방탄소년단은 18일 일본 NTV의 'MUSICBLOOD'에 출연, 신곡 '버터'와 'Film Out'을 선보였다. 특히 버터는 일본 방송 최초 공개로 방송 시작 전부터 일본인들의 큰 관심을 끌었다.

▶BTS (방탄소년단) 'Film out' @ MUSIC BLOOD, BANGTANTV


▶BTS (방탄소년단) 'Butter' @ MUSIC BLOOD, BANGTANTV

'버터'는 지난달 21일 공개 첫 주인 5월 31일 자 차트부터 4주 연속 일본 오리콘 차트 1위를 지키고 있으며, 6월 16일 기준 누적 재생수 7767만 7538회를 기록하며 폭발적인 인기를 이어가고 있다.

'MUSICBLOOD'는 방탄소년단의 과거 현재 미래에 관한 얘기를 나누며 중간에 '버터'와 'Film Out'의 무대를 보여주는 형식으로 짧은 버라이어티 쇼처럼 꾸며졌다. 특별 게스트로 방탄소년단과 인연이 있는 사카구치 켄타로가 함께 자리를 했다.
뷔는 '멍뭉미'를 보여주는 컬이 들어간 금발헤어를 하고 블루색의 캐주얼 슈트에 화이트 셔츠를 착용했다. 뷔는 소년미 가득한 청량감 넘치는 비주얼로 시청자들의 심장을 저격했다.

진행자가 뷔에게 팬들의 존재에 대해서 질문을 하자, 뷔는 "지난 8년 동안 항상 우리 곁에서 묵묵하게 바라봐주고 응원해주고 토닥여주고 같이 울고 운 베스트프렌드!"라고 답해 감동을 선사했다.

뷔의 머리스타일에 대해 진행자가 "전 세계적으로 화제가 됐다. 너무 잘 어울린다"고 말하자 뷔는 같은 헤어스타일을 권유하며 약속을 받아 웃음을 주었다.
뷔는 사카구치 켄타로가 방탄소년단의 공연에 올 때마다 딸기를 선물했으며 멤버들이 맛있게 먹었다며 고마움을 전하기도 했다.

뷔는 '버터'에서 한결 더 섹시하고 여유로운 표정으로 무대를 갖고 노는 무대천재의 면모를 발휘했다. 정확한 댄스 동작을 수행하면서도 찰나의 순간에 다른 표정과 제스처로 마치 처음 무대 같은 신선함을 선사했다.

애절한 감성적인 가사가 돋보이는 'Film Out'에서는 아련하면서도 쓸쓸한 눈빛 연기로 마치 금방이라도 눈물이 나올듯한 표정으로 노래해 곡의 몰입감을 높였다. 독특하면서도 보기 드문 중저음과 청량한 고음까지 뷔의 다양한 음색은 '버터'와 'Film Out'에서 확연히 다른 느낌을 주며 듣는 즐거움을 선사했다.

방송 후 뷔는 트위플 유명인 랭킹 2위에 올랐다. 뷔는 'MUSICBLOOD'의 구글 트렌드 관련토픽 1위에 등장, 증가율 급증(Break Out)했으며 '야후재팬'에는 방송에서 옆으로 재주넘기를 했는데 이를 뜻하는 일본어 '측전'(側?)이 실시간검색어 8위, 뷔가 언급한 일본 음식 아부라소바가 57위 등을 기록해 뜨거운 관심을 입증했다.

문완식 기자 | munwansi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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