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탄소년단(BTS) 슈가의 '대취타'(Daechwita)가 발매 후 처음으로 팬들 앞에서 공개, 실시간 트렌드에 오르는 등 큰 화제를 모았다.

방탄소년단은 지난 13일과 14일 이틀에 걸쳐 데뷔 8주년 온라인 팬 미팅 'BTS 2021 머스터 소우주'를 진행했다.

13일 팬미팅 첫날에는 슈가의 노래 '대취타'가 2020년 발매 후 처음으로 공연돼 팬들의 뜨거운 호응을 얻었다. '대취타'는 앞서 슈가가 지난 2020년 어거스트디(Agust D)로 발매한 두 번째 믹스테이프 'D-2' 수록곡이다.

슈가는 '대취타' 무대에 왕의 복장인 용포(龍袍)를 입고 올랐다. 검은색 의상에 대비 되는 슈가의 금발 헤어가 더욱 눈길을 끌었다. 손에는 검을 들어 카리스마를 더했다. 슈가는 방탄소년단 리드 래퍼답게 빠른 랩과 현란한 퍼포먼스로 무대를 뜨겁게 달궜다. 무대 마지막에는 머리 띠를 풀어 열기를 발산했다.

'대취타'는 공연 후 뜨거운 반응을 얻으며 트위터 월드 와이드 트렌드 14위에 'Daechwita'가 올랐으며 대한민국 트렌드 15위에 '미친 대취타'가 올라 팬들의 열띤 반응을 짐작케 했다.


'대취타' 무대에서 금발로 눈길을 끌었던 슈가의 모습도 화제를 모아 월드와이드 트렌드 11위에 'BLONDE YOONGI'가 올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