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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영웅 찐팬의 감동스토리.."'바램' 듣는 순간, 눈물이 흘렀습니다"[★NEWSing]

  • 문완식 기자
  • 2021-06-21
"'바램'을 듣는 순간 눈물이 흘렀습니다."

가수 임영웅의 팬이 KBS 1TV '아침마당'에 출연, 뜨거운 팬심과 감동 스토리로 시청자들을 가슴 뭉클하게 했다.

송재환(60) 씨는 최근 방송된 '아침마당'에 임영웅의 열혈 팬으로 출연했다.

송 씨는 화면에서부터 임영웅의 '찐 팬'임을 엿보게 했다. '아침마당' 스튜디오 송 씨 앞 테이블 위에 임영웅 굿즈로 빼곡히 차있었던 것.

이런 송 씨는 '아침부터 밤까지 웅님을 위하여'라는 주제로 말문을 열었다.

송 씨는 "아침에 웅모닝으로 시작한다"라며 "음원사 별로 스밍(스트리밍)을 시작한다. 이어 공카(공식카페) 같은 데에 응원 글을 쭉 쓰기 시작한다. 그리고 응원 사이트에서 매일 같이 하트를 30분 간격으로 단다. 이 모든 게 11시 40분에 끝이 난다. 다 끝나면 팬들과 서로 소통하고 축하도 하고 한다"라고 말했다. 스밍이나 응원 등을 하면서 휴대전화 등 스마트 기기 작동법도 능숙해졌다고 했다. 송 씨는 "원래는 이런 걸 잘못 사용했는데 웅님 때문에 이렇게 하고 있다"라고 말하며 웃었다.

임영웅 팬클럽 영웅시대 with Hero 대전·세종 회원인 송 씨는 앞서 6월 16일 임영웅 생일을 맞아 진행한 서포트도 공개했다.
송 씨는 "6월 16일이 영웅님 생일이었다"라며 "작년에는 대전역 지하에 축하 영상을 내보내고 대전 동구청 한부모 가정에 616만 원을 기부했는데 올해는 대덕구청에 616만 원을 기부하고 대전 시내 버스에 생일 축하 광고를 했다. 또 어려운 이웃을 위해 선풍기도 후원했다"라고 전했다.

송 씨가 생각하는 '영웅님', 임영웅의 매력은 무엇일까.

임영웅과 동갑인 아들이 있다는 송 씨는 "우리 영웅님은 장르 불문하고 노래를 잘한다"라며 "너무 잘 생겼고, 멋있고, 인성도 좋다 한 소절, 한 소절 노래를 부를 때마다 가슴을 울려 눈물이 안 나올 수 없다. 노래를 들으면 마음이 치유된다"라고 말했다.

송 씨가 임영웅에 처음 마음을 빼긴 것은 TV조선 경연 프로그램 '미스터트롯' 100인 예선 때였다고 한다.

송 씨는 "100인 예선에 영웅님이 '바램'이라는 노래를 들고 나왔다. 그전에도 '바램'은 아는 노래였고, 노사연 씨의 '바램'을 들어보기도 했었다. 그런데 영웅님의 '바램'을 듣는 순간 눈물이 났다"라고 당시를 떠올렸다.

송 씨에게는 말 못 할 아픔이 있었다. 큰 교통사고로 다리 절단의 아픔을 겪은 것.

사고 후 기능올림픽에 나가 금메달을 따고, 그 공로로 동탑산업훈장을 받기도 했던 송 씨는 "사고 후 많은 분이 위로를 해주셨지만 그래도 표현하지 못하는 남모를아픔이있었다. 그런데 '바램'을 듣는 순간, 마음의 상처가 치유됐다"라고 말하며 눈물을 글썽거렸다.


송 씨는 임영웅으로 인해 남편에게 그동안 말 못 했던 고마움도 전할 수 있게 됐다고 했다.

송 씨는 "사고로 인해 1년 이상 병원 생활을 하며 죽을 수밖에 없던 사람을 살린 게 남편이었다"라며 "그런데 남편에게 고마운 표현을 하지 못하고 있었다. 그러다 이번에 나온 '별빛 같은 나의 사랑아'를 듣는 순간 이건 남편에게 해야 될 말을 담았다고 생각했다. 노래를 부르면서 당신이 얼마나 소중한 사람인지 깨닫게 됐다고 했다"라고 말했다. 그러나 남편이 받아주지 않았다고. 송 씨는 "남편이 임영웅 노래 가사니까 그런다고 생각하고 진심을 알아주지 않았다"라고 말하며 웃었다.

송 씨는 "남편에게 늘 감사하지만 표현하지 못하는 아내였다"라며 "정말 고맙고, 감사하고 사랑한다고 표현하도 싶다"라고 말했다.

이날 MC는 송 씨에게 "남편이 나야 임영웅이야 물어본다면 어떻게 할 거냐"라고 짓궂게 물었다. 송 씨는 웃으며 답했다.

"남편이죠."

이날 송 씨는 임영웅의 '별빛 같은 나의 사랑아'를 부르며 방송을 맺었다. 세상 모든 행복을 다 가진 모습이었다.

▶임영웅 열혈팬의 아침마당 감동스토리, 한명환TV
문완식 기자 | munwansi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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