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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형인 무조건 무죄" 방탄소년단 뷔 콘셉트 포토에 팬들 열광

  • 문완식 기자
  • 2021-06-29

방탄소년단(BTS) 뷔가 거친 반항미의 새 앨범 콘셉트 포토로 전 세계 팬심을 뜨겁게 달궜다.

방탄소년단은 29일 0시 빅히트 뮤직 공식 트위터를 통해 오는 7월 발매하는 '버터(Butter) 싱글CD 앨범 두 번째 콘셉트 포토를 공개했다.

첫 번째 콘셉트 포토는 '아지트'를 배경으로 자유분방한 모습으로 연출한데 이어 이번에는 '머그샷' 콘셉트로 악동스러운 분위기를 연출했다. 두 번째 콘셉트 포토는 뮤직비디오에 등장했던 흑백의 머그샷 장면을 떠올리게 했다.

사진에서 뷔는 주황색 바탕에 심박수가 그려져 있는 배경을 뒤로하고 오른손은 주머니에 넣고 수갑이 채워진 000001이라고 쓰인 종이를 들고 있다. 뷔는 이 숫자의 의미가 싸이 감성으로 일등을 하겠다는 의지를 담아서 쓴 것이라고 밝혀 웃음을 주었다.

눈을 가리고 있는 머리카락 사이에서 보이는 시크한 눈빛, 턱을 들고 아래를 향해 내려다보는 무심한 표정은 뷔만의 섹시함이 돋보였다.

자연스럽게 흘러내린 긴 머리와 뷔의 표정은 거친 듯하면서도 우아한 상반된 분위기를 연출, 반항적이고 자유분방하지만 절제미가 돋보여 콘셉트를 영리하게 해석하는 역량이 또 한 번 발휘됐다.

뷔는 수갑을 차고 있지만 마치 자신이 의도적으로 체포됐으며 마음만 먹으면 언제든지 나갈 수 있다는 느긋한 표정이어서 흥미롭다.

화보천재다운 독보적인 포즈와 표정연기, 잘생긴 얼굴은 다양한 캐릭터 해석이 가능해 한 장의 사진으로 수 만 가지 서사가 가능하다는 뷔의 포토는 팬들에게 무한한 상상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팬들은 "태형아 공익을 위해서 셀카 꼭 찍어둬", "뮤비가 아니라 태형이 영화 찍고 있었던 거 아냐?", "우리 태형이 이런 콘셉트 무지 좋아하니 분명 V컷 쏟아진다", "내돈내산 변호사로 빼주고 싶은 얼굴이다", "태형인 무조건 무죄" 등 열띤 반응을 나타냈다.
문완식 기자 | munwansik@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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