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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춤神춤王' 방탄소년단 지민, K팝 남자댄서 1위 '댄스투표 5관왕' 등극..명불허전 어나더레벨 'Dance God'

  • 문완식 기자
  • 2021-07-03
방탄소년단(BTS) 지민이 글로벌 댄스투표 5관왕에 오르며 전 세계를 아우르는 '춤의 신'(Dance God)임을 증명했다.

방탄소년단의 메인댄서 지민은 글로벌 K팝 투표 웹사이트 'KPOP VOTE'에서 지난 6월 30일까지 진행된 'Who is The Best Kpop Male Dancer 2021' 투표에서 총 36만 3490표 중 16만 6792표의 압도적 득표수로 전체 1위를 차지했다.



지민은 이로써 국내외에서 최근에 실시한 '글로벌 댄스 투표'에서 1위를 싹쓸이하며 무려 5관왕에 올랐다.

지난 4월에 진행된 글로벌 투표 'Dabeme Pop'에서 진행된 'K팝 아이돌중 가장 좋아하는 댄서'(Dabeme Pop's "Favorite Dancer" (Male & Female)에서 3년 연속 1위를 차지하고, 5월 역시 전 세계 팬들을 대상으로 진행된 글로벌 투표 킹초이스(King Choice) 'Male K-POP Idol Dancer Rankings 2021'에서 2년 연속 1위에 올랐다.


국내 '아이돌 차트'투표인 '춤선과 퍼포먼스가 가장 아름다운 남자 스타는?'에서도 1위를 차지했으며, 아이돌 인기순위 앱 '최애돌'에서 진행한 '메인댄서로 가장 어울리는 남자 아이돌' 투표에서도 연달아 1위를 기록해 최근 3개월간 5관왕에 오르며 세계 최고 댄서이자 BTS의 메인댄서로 인정받고 있다.


팀내 메인댄서이자 리드보컬인 지민은 고난이도 안무와 어나더레벨 춤을 도맡아하며 '춤의 신', '퍼포먼스의 제왕'으로 폭넓은 스펙트럼을 보여주는 '올라운더 댄서'로 돋보적인 존재감을 보여왔다.


팀 유일 현대 무용 전공자인 지민은 '춤의 뮤즈'로서 순수 예술계에도 영감을 주는 존재로 떠올랐다.

200년 역사의 러시아 유명 고전 발레단 마린스키 발레단의 솔리스트 마리아 호레바(Maria Vladimirovna Khoreva)는 지민의 춤에 감동했다며 '블랙스완', 솔로곡 '필터'를 커버한데 이어 '라이'(Lie)까지 창작 발레로 재해석해 화제를 모은바 있다.

보스턴 발레단의 에리카 고스(Ericka Goss)도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지민의 현대무용을 과학적으로 분석, 지민을 '완벽주의자'라고 극찬한 바 있다.

미국에서 활동하고 있는 일본인 발레 전문 무용수 야마카이(ヤマカイ)도 "단점이 없다"고 호평한 지민의 춤은 현대무용의 거장 '매튜 본'의 주목을 받은 바 있다.

'지민의 춤은 자신의 몸에 익힌 무용이 K-팝과 만나 새로운 가능성을 연 것이라 할 수 있다'는 조용인 한국문화예술연구소 소장의 설명처럼 지민은 춤에 대한 자신만의 영역을 구축하며 춤의 경지에 오른 '춤의 신'으로 인정받고 있다.


문완식 기자(munwansik@mt.co.kr)
문완식 기자 | munwansik@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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