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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TS 라이벌은 BTS? 'PTD'로 '핫100' 바통터치 이어갈까[★FOCUS]

  • 공미나 기자
  • 2021-07-11

그룹 방탄소년단(BTS)이 신곡 '퍼미션 투 댄스 (Permission to Dance)'로 돌아왔다. 또 한 번 '핫샷 데뷔'(차트 1위 신규 진입)를 할 수 있을지 이목이 집중되는 가운데, 가장 강력한 경쟁 상대로 방탄소년단 자신들이 꼽히고 있다.

방탄소년단은 지난 9일 오후 1시(한국시간) 싱글 CD '버터'를 발매했다. 이번 싱글 CD에는 신곡 '퍼미션 투 댄스'를 포함해 지난 5월 발매된 '버터'가 수록됐다.

신곡 '퍼미션 투 댄스'는 발매 전부터 팝스타 에드 시런과의 두 번째 협업으로 화제를 모았다. 뿐만 아니라 에드 시런의 공전의 히트곡 '셰이프 오브 유 (Shape of You)'를 함께 만든 영국 출신 프로듀서 스티브 맥, 조니 맥데이드가 함께 작곡진에 이름을 올려 기대감을 끌어올렸다.

기대에 부응하듯 중독성 넘치는 멜로디와 기분 좋은 에너지가 담긴 '퍼미션 투 댄스'는 공개 직후 글로벌 차트를 점령했다. 이 곡은 10일 오전 기준 미국, 캐나다, 독일, 이탈리아, 일본, 호주 등 전 세계 92개 국가/지역 아이튠즈 '톱 송' 차트에서 1위에 올랐다. 뮤직비디오도 공개 39분 만에 조회수 약 1000만 건을 돌파한 데 이어 10일 오전 9시 기준으로 6200만 뷰를 넘어섰다.


이제 시선이 쏠리는 곳은 빌보드 차트다. 이제 팝 시장의 주류로 떠오른 방탄소년단은 '다이너마이트'를 시작으로 냈다하면 빌보드 '핫100'을 차지하는 팀이 됐다. 때문에 신곡 '퍼미션 투 댄스' 역시 또 한 번 빌보드 정상에 차지할지 이목이 집중되고 있는 것.

다만 이번 빌보드 차트는 그 어느 때보다 치열하다. 방탄소년단과 같은 날 저스틴 비버와 손을 잡은 라로이, 포스트 말론, 빌리 아일리시 등이 동시 컴백했다.

새 싱글 '스테이 (Stay)'로 컴백한 라로이는 최근 북미 힙합계에서 가장 주목받는 슈퍼 루키. 막강한 팬덤과 대중성을 겸비한 저스틴 비버는 앞서 지난 3월 솔로곡 '피치스'로 핫100 정상을 차지했다.

2년 만에 새 싱글 '머틀리 크루 (Motley Crew)'로 돌아온 포스트 말론도 팝 시장의 대표적인 음원 강자다. 그는 2019년 정규 3집 '할리우즈 블리딩 (Hollywood's Bleeding)' 수록곡 모두를 핫100에 진입시킨 바 있다.

정규 2집에 '해피어 댄 에버'(Happier Than Ever)에 수록될 신곡 'NDA'를 발표한 빌리 아일리시도 신곡을 낼 때마다 핫100 최상위권을 차지해왔다.

그럼에도 강력한 경쟁 상대는 방탄소년단 자신으로 꼽히고 있다. 방탄소년단은 지난 6일(현지시간) 발표된 빅보드 최신 차트(7월 10일자)에서 '버터'로 6주 연속 핫100 1위를 차지했다.

빌보드가 MRC를 인용한 보도에 따르면 '버터'는 7월 1일까지 주간 집계에서 미국 내 스트리밍 횟수 1100만 건, 다운로드 수 15만 3600건을 기록했다. 7월 4일까지 라디오 방송 청취자는 2830만으로 집계됐다. 이는 직전 주간 집계보다 2% 증가한 수치다. 발매 한 달 반이 지났지만 상승세가 꺾이기는 커녕, 인기가 더 타오르고 있다.

미국 포브스는 "'퍼미션 투 댄스'가 '핫100' 10위권 안에는 쉽게 진입할 것이고, 희박해 보이지만 1위에서 출발하는 것 또한 불가능도 아니다"라고 내다봤다. 그러면서 "'퍼미션 투 댄스'를 잠재적으로 위협하는 건 그들의 곡 '버터'다. '버터'는 8번째 턴까지는 아니더라도, 적어도 7번째 턴은 버틸 것 같다"라고 전했다.

방탄소년단은 '버터'로 6주 연속 핫100 1위 소식이 전해졌을 당시 팬 커뮤니티 위버스에 "진짜 'PTD'랑 바통터치 하나요?"라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바람대로 치열한 경쟁 속 1위를 이어갈 수 있을지, 그 1위가 어떤 곡이 될지 관심이 모인다.

공미나 기자 mnxoxo@mtstarnews.com
공미나 기자 | mnxoxo@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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