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탄소년단(BTS) 정국이 아름다운 비주얼과 감미로운 보컬, 환상적인 댄스로 전 세계 팬심을 뒤흔들었다.

방탄소년단은 지난 14일(현지시간) 미국 NBC 토크쇼 '더 투나잇 쇼 스타링 지미 팰런'(The Tonight Show Starring Jimmy Fallon, 이하 '지미 팰런쇼')에 출연해 인터뷰와 신곡 'Permission to Dance'(퍼미션 투 댄스) 무대를 선보였다.

도입부를 장식한 정국은 보라색 풍선을 든 채 에스컬레이터를 타고 내려오며 귀를 홀리는 달달한 보컬로 팬들의 귀를 사로잡았다.


이어진 후렴구에서 정국은 공연장을 가득 메울 폭풍 성량을 자랑하며 무더위도 날려버릴 시원 청량한 보이스로 압도적인 가창력을 보여줬다.

정국은 골반 튕기기, 현란한 스텝 밟기 등 역동적인 춤과 강약 완급 조절의 오차 없는 칼군무에도 흔들림 없는 완벽한 라이브를 선사하며 '라이브 퍼포먼스 킹'의 면모를 제대로 보여줬다. 정국은 특유의 팝스러운 음색과 멋스러운 스웨그를 내뿜는 제스처, 분위기, 눈빛으로 팝스타 아우라를 한껏 풍겼다.

곡이 후반부에 다다르자 정국은 화려한 애드리브를 내지르며 흥을 한껏 끌어 올렸다.

정국은 하늘색 스트라이프 셔츠와 베이지 컬러의 면바지, 볼 캡 등을 착용한 프래피룩을 입고 하이틴 킹카 자태를 뽐내 여심을 설레게 했다. 정국은 상큼하고 귀여운 매력의 미소년 비주얼로도 눈을 뗼 수 없게 만들었다.


팬들은 "하이틴 프롬킹 킹카 남주 같아요♥" "청량 상큼 큐디 심쿵남" "도입부터 비주얼 보컬 다 찢었다" "상큼과 멋짐은 한끗차이인데 정국인 두 개 다 되잖아" "정국이 외쿡 하이틴 팝스타" "라이브 퍼포먼스 갓제네럴" "상큼하고 귀엽고 난리나따 정구기ㅠㅠ " "붕붕 뛰는 안무 하면서도 라이브 진짜 잘해 역시 타고난 가수야" "킹카 재질로 걸어 나올 때 설렘ㅠ" "매일이 레전드가 되는구나 정국아" "17년도 드나 오빠의 재림" "엔딩 깜찍 작렬♥귀여운 내 강아지" 등 뜨거운 반응을 나타냈다.

이날 방송에서 정국은 "정국, 당신은 모든 것, 노래, 춤, 게임에 능숙한 것으로 알고 있다. 당신이 못하는 게 있나요?"라는 질문을 받았다. 이에 정국은 "저도 못하는 것이 많다. 그 중 굳이 하나 뽑자면 좋아하는 것 빼고는 집중력이 없다" 라고 미소를 띠며 겸손한 답변을 했다.

정국은 방탄소년단의 2013년 데뷔 초 사진을 보고 어떤 생각이 드냐는 물음에 "용 됐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한편, 정국은 방송 이후 트위플 재팬 1위에 랭크되는 등 뜨거운 관심을 모았다.


▶BTS: Permission to Dance (TV Debut) | The Tonight Show Starring Jimmy Fallon

문완식 기자(munwansik@m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