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임영웅이 '감성 일타 강사'로서 존재감을 빛냈다.

임영웅은 19일 오전 공식 유튜브 채널 임영웅 Shorts를 통해 '사연 읽어드립니다 #Shorts' 영상을 공개했다.

공개된 영상에는 임영웅은 미스터트롯 TOP6 콘서트에서 팬의 사연을 읽은 모습이 담겼다.

임영웅은 여고생 톤으로 읽어달라는 팬의 부탁에 "여고생 톤은 어떤 톤이죠?"라면서도 여고생 목소리에 가깝게 사연을 읽어나가 웃음을 안겼다.

임영웅은 "내 마음의 BTS 웅이 오빠 안녕하세요. 저는 학교에서 임영웅 전도사로 불리는 열혈팬 여고생입니다. 학교 시험 기간이었는데 공부하면서 '이제 나만 믿어요'만 3682번 들은 것 같아요"라고 사연을 읽어나갔다.


사연자는 "웅이 오빠 노래를 듣고 공부한 덕분에 전교 톱 5안에 들었다"라고 밝혔고, 현장의 관객들은 탄성으로 놀라움을 나타냈다.

임영웅은 "제 노래를 듣고 성적이 잘 나오셨다고 하니 앞으로도 저를 쭉 믿고 제 노래를 들으시라고 이 노래를 들려드립니다"라며 즉석에서 '이제 나만 믿어요'를 불러 선물했다. 임영웅은 노래 후 "저만 믿으세요"라고 말해 또 한 번 박수를 받았다.


▶사연 읽어드립니다, 임영웅 Shorts

문완식 기자(munwansik@m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