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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탄소년단 뷔, '동물을 사랑하는 마음이 따뜻한 스타' 1위

  • 문완식 기자
  • 2021-07-19
방탄소년단(BTS) 뷔가 '동물을 사랑하는 마음이 따뜻한 스타' 1위에 선정됐다.

뷔는 7월 12일부터 18일까지 아이돌차트에서 진행된 '동물을 사랑하는 마음이 따뜻한 스타' 투표에서 2만 6521표를 획득, 41%의 득표율을 기록하며 1위에 올랐다.

뷔는 동물, 꽃, 아기 등 작고 여린 생명들을 귀하게 여기고 사랑하는 따뜻한 마음씨의 소유자로 유명하다. 벌레도 잡지 않고 손으로 날아가게 하는 모습이나 특히 길거리의 민들레꽃을 꺽지 않고 무릎을 꿇고 홀씨를 날리는 장면은 팬들에게 큰 감동을 선사했다.

특히 동물에 대한 사랑도 남다르다. 뷔가 반려견 연탄이를 입양하기 전에 6개월 동안 고민하고 동물훈련사 강형욱을 찾아가 "강아지를 입양하려고 하는데, 제가 어떤 준비가 필요할까요?"라고 조언을 구해 강형욱으로부터 올바른 반려인의 모습이라고 극찬 받았다. 반려견 연탄이는 방탄소년단 제 8의 멤버라고 칭할 정도로 팬들에게도 큰 사랑을 받고 있다.


뷔는 방탄소년단 자체 예능 콘텐츠에서도 동물과 교감하는 사랑스런 모습이 자주 포착된다. 리얼리티 예능 여행 '본보야지'의 하와이 편에서는 공원에서 놀다가 작은 새를 발견하자 벼룩이 있으니 조심하라는 스태프의 말에도 개의치 않고 새 먹이를 입으로 잘라서 먹이를 주기도 했다.

또 바이크를 타고 가면서 눈에 보이는 소, 양 등 모든 동물들에게 다정하게 인사를 건네는 것을 잊지 않는다. 북유럽편에서는 자유시간이 주어지자 양을 보러가기도 했다.

해외투어 중에 진행된 '달려라 방탄'에서는 촬영 중 나무에 올라가는 청솔모를 발견하고 "청솔모야 청솔모야"부르면서 먹이를 주려고 다가갔지만 야생 청솔모는 그냥 나무에 올라가 뷔를 애타게 했다.

지나가는 길냥이도 다가가서 다정하게 야옹이라고 이름을 부르며 먹을 것을 주거나 촬영 중에도 강아지가 나오면 강아지에 집중하는 귀여운 모습은 동물을 사랑하는 뷔의 따뜻한 마음을 보여준다.

뷔가 동물을 사랑하는 마음에서 영감 받아 국내외 팬들도 유기동물이나 멸종위기 동물을 위한 기부활동도 활발하게 펼치고 있다.


문완식 기자(munwansik@mt.co.kr)
문완식 기자 | munwansik@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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