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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탄소년단 진, 은하수 같은 목소리 '한여름밤의 달콤한 꿈'

  • 문완식 기자
  • 2021-07-27
방탄소년단(BTS) 진이 귀를 사로잡는 달콤하고 감미로운 음색과 흔들림 없이 안정적인 라이브, 청초하면서도 매혹적인 비주얼로 팬들을 사로잡았따.

방탄소년단은 지난 27일 'BBC RADIO 1'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아윌 비 미싱 유(I'll Be Missing You)', '퍼미션 투 댄스(Permission to dance)', '다이너마이트(Dynamite)' 라이브 무대를 펼쳤다.

방탄소년단의 무대는 퍼프 대디(Puff Daddy)의 '아윌 비 미싱 유(I'll Be Missing You)'의 커버곡으로 막을 열었다. 진은 자연스럽게 내린 흑발의 헤어스타일에 화이트 셔츠, 그리고 라인이 들어간 화이트 팬츠를 착용한 채 등장했다.




진의 흑단같은 검고 풍성한 머리결과 짙고 잘생긴 눈썹, 갸름한 얼굴선, 작은 얼굴에 환상적인 비율로 자리잡은 또렷한 이목구비, 넓은 어깨와 곧게 쭉 뻗은 다리가 자아내는 완벽한 피지컬은 팬들의 시선을 사로잡기에 충분했다.

진은 타고난 테너로서 안정적인 팔세토와 청아하고도 맑은 음색, 그리고 달콤하고도 아름다운 화음으로 시청자들의 여름밤을 즐겁게 만들었다.

진은 랩 부분에서도 코러스를 담당해 곡을 한층 더 풍성하고 다채롭게 만들었으며, 독창적인 음색과 부드러운 가성을 선보이며 무대를 이끌어나갔다.

팬들이 믿고 듣는 진의 라이브 실력은 '퍼미션 투 댄스'에서도 이어졌다. 밀키하고도 촉촉했던 음색으로 여름밤의 은하수처럼 맑고 청아했던 분위기를 자아냈던 이전 무대와는 달리 '퍼미션 투 댄스'에서는 풍부한 성량과 단단한 고음, 그리고 톡톡 터지는 듯한 청량한 보이스로 보다 발랄하고 활기찬 분위기를 자아냈다. 진의 뛰어난 곡 해석과 곡 각각의 느낌을 살리는 능숙한 보컬 실력이 돋보이는 부분이다.


마지막 곡인 '다이너마이트'에서는 화이트 더블슈트와 그린패턴 넥타이, 그리고 귀여운 베레모를 착용하고 등장하여 꼬마 귀공자같은 면모를 뽐내기도 했다.

아름답고 눈부신 비주얼과 고급스럽고 기품있는 분위기, 호소력 짙은 미성의 보이스와 뛰어난 곡 해석 능력, 그리고 안정적이면서도 견고한 라이브 실력은 그가 왜 '천상계 아이돌', '라이브킹', '신이 사랑한 남자'라는 화려한 별명을 소유하고 있는지 보여주고 있다.




진의 완벽한 무대에 팬들은 열광했다. 각 무대의 유튜브 영상에는 진의 실력과 천부적인 재능에 감탄하는 댓글들이 빠르게 줄을 이었다. 이탈리아, 터키, 인도네시아, 아르헨티나, 스페인 등 수 개국의 실시간 트렌드에는 진의 본명인 'seokjin'이 올라오면서 그의 압도적인 존재감과 인기를 입증했다.

팬들은 "믿고 보고 믿고 듣는 김석진", "엔젤릭 보이스ㅠㅠㅠ 목소리가 너무 예뻐", "여름밤 은하수같은 목소리야, 어떻게 저렇게 예쁠 수 있을까", "고음처리가 완벽해", "진의 팔세토는 환상적이야", "한여름밤의 꿈을 꾼 기분이야", "같은 인간이라고는 믿기지 않아. 진은 정말 완벽해", "진에게 부족한 건 도대체 뭘까", "라이브를 정말 잘해", "목소리가 얼굴만큼이나 아름다워", "나를 천상계를 이끄는 것 같아" 등의 뜨거운 반응을 보였다.




문완식 기자(munwansik@mt.co.kr)
문완식 기자 | munwansik@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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