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탄소년단(BTS) RM, 슈가, 제이홉이 부른 '욱(UGH!)'이 세계 최대 음원 플랫폼 스포티파이(Spotify)에서 1억 스트리밍을 돌파했다.

지난해 2월 발매된 방탄소년단 정규 4집 MAP OF THE SOUL : 7 수록곡 '욱(UGH!)'은 29일(한국시간) 스포티파이 스트리밍 수 1억 회를 넘었다.

'욱(UGH!)'은 방탄소년단 래퍼 라인 RM, 슈가, 제이홉의 세 번째 곡이다. RM, 슈가, 제이홉이 작사·작곡에도 참여했다.

'욱(UGH!)'은 익명성 뒤에 숨은 악의에 찬 분노가 만연한 사회 분위기에 일침을 가하는 노래다. 세상 안티들을 향한 외침을 통쾌한 랩으로 담아 사랑받고 있다. 속 시원한 가사 내용으로 지친 직장인들의 퇴근길 추천곡으로 꼽을 만한 곡이기도 하다.

'욱(UGH!)'은 지난해 미국 음악 전문 채널 MTV 선정 '2020 최고의 K팝 비사이드곡 23'에 포함된 바 있다. MTV는 "카타르시스를 느끼게 하는 곡"이라고 평했다. 뉴욕타임즈는 '욱(UGH!)'을 MAP OF THE SOUL : 7 앨범 최고의 곡으로 평가하기도 했으며, 월스트리트저널은 '욱(UGH!)'을 앨범의 'Key Song'으로 꼽았다. 월스트리트저녈은 확실한 래퍼들이 포진하고 있는 점을 방탄소년단의 인기 요인 중 하나로 들었다.

▶UGH!, BANGTANTV

문완식 기자(munwansik@m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