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탄소년단(BTS) 뷔가 영화 '위대한 개츠비'의 '개츠비 밈'(Gatsby Meme)으로 탄생해 글로벌 화제를 모으고 있다.
미국 매거진 틴보그는 "방탄소년단 멤버 뷔가 픽보이의 '교포머리' 뮤직비디오에서 '개츠비 밈'을 재현하다"라는 기사를 통해 이를 자세히 전했다.
뷔는 지난 25일 공개된 픽보이(Peakboy)의 새 디지털 싱글 '교포머리' 뮤직비디오에 카메오로 등장해 신스틸러로 강렬한 존재감을 뽐냈다.
▶픽보이 (Peakboy) - 교포머리 [Music Video], 픽보이 - Peakboy Official
뮤직비디오에는 뷔를 포함 박서준, 최우식, 박형식 등 절친모임인 우가패밀리가 총출동해 든든하게 지원하며 우정을 발휘했다. '교포머리' 뮤직비디오는 공개 4시간 만에 100만 조회 수를 돌파하고 현재 300만 조회 수를 기록하며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뷔는 보라색 수트와 타이를 하고 웨이터 역할로 분해 깜짝 등장했다. 계단을 올라가는 뒷모습부터 등장한 뷔가 미소를 지으며 건배를 하듯 잔을 들고 카메라를 향해 보는 모습은 마치 영화 '위대한 개츠비'의 한 장면을 떠올리게 해 팬들에게 열광적인 반응을 받았다.
F 스콧 피츠제럴드 원작 '위대한 개츠비'는 영화로만 네 번 제작됐는데 뷔가 '개츠비 밈'으로 탄생한 모습은 2013년 공개된 네 번째 개츠비,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의 모습이다.
뷔가 여유로운 표정으로 칵테일 잔을 드는 표정과 제스처는 영화 내레이터인 닉 캐러웨이에게 자신을 '개츠비'라고 소개한 후 묘한 표정을 짓는 디카프리오를 연상시켜 온라인상에서 폭발적인 인기로 수많은 GIF와 밈들 양산했다.
스페인의 미디어매체 플룩서 나우(FLOXER NOW)는 뷔의 비주얼을 분석한 기사에서 '뷔는 동양적인 요소를 살짝 가지고 있는 디카프리오를 연상시킨다. 뷔와 디카프리오는 카메라 앞에 서기 위해 태어난 본투비 스타"라며 공통점을 분석한 바 있다. 한국의 성형전문의도 뷔와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의 얼굴은 남성성과 소년미, 여성적인 분위기를 동시에 가지고 있다고 평가하기도 했다.
'개츠비 밈'뿐만 아니라 넷플릭스의 인기 K드라마 '빈센조'에서 송중기가 칵테일 잔을 드는 모습과 비슷하다는 반응도 SNS에서 폭발적인 반응을 받으며 밈으로 탄생했다.
팬들은 "코믹한 역할인데 개츠비라니", "웃길려고 작정했을건데 개츠비 밈이라니 태형이 당황스러웠겠다", "상황극에 진심인 태형이 물만난 고기" 등의 반응을 보였다.
문완식 기자(munwansik@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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