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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시 쉼' 끝낸 임영웅, '영웅시대'와 다시 쓰는 '영웅신화'[★FOCUS]

  • 문완식 기자
  • 2021-07-30

가수 임영웅이 팬들 곁으로 돌아온다.

최근 '미스터트롯' 톱6 멤버들과 잠시 쉼에 들어갔던 임영웅은 지난 30일자로 쉼에서 최종적으로 벗어났다.

뉴에라프로젝트는 이날 "미스터트롯 TOP6 중 김희재 님을 제외한 장민호, 영탁, 임영웅, 이찬원, 정동원 님의 격리 조치가 해제됐다"라며 "현재 멤버들은 좋은 컨디션을 유지하고 있으며, 격리 기간 동안 중단되었던 활동을 재개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팬사랑꾼 임영웅은 이 쉼의 기간에도 팬 사랑을 놓지 않고 비록 목소리만이었지만 유튜브 오디오 라이브를 통해 팬들과 만났다. 또 28일에는 공식 유튜브 채널 커뮤니티를 통해 '여러분이 임영웅의 헤어디자이너라면?'이라는 글과 함께 4가지 헤어스타일 예시를 올려 복귀 준비를 알리며 팬들을 즐거운 상상에 빠트리기도 했다.


임영웅의 든든한 지원군 '영웅시대'도 이 기간 임영웅에 대한 사랑을 쉬지 않았다. 8월 8일 임영웅 데뷔 5주년을 앞두고 지하철 축하 광고로 '축제'를 준비했다. 각종 앙케트에서 늘 그렇듯 임영웅을 '넘버원'으로 만들며 '넘버원 메이커'로서 아낌 없는 사랑과 응원을 보냈다. 가온차트 다운로트 차트에서 '이제 나만 믿어요'를 역주행 시키며 1위에 올리는 저력을 보여주기도 했다.

임영웅갤러리도 홈리스 지원 매거진 '빅이슈'에 임영웅 데뷔 5주년 축하 광고를 게재하며 의미를 더했다.

임영웅은 앞서 유튜브 오디오 라이브의 문을 열며 정현종 시인의 '방문객'을 읊은 바 있다. 잠시 쉼을 끝낸 임영웅은 이제 그의 미래와 함께 왔다. 동반자 '영웅시대'와 함께 쓰는 '영웅신화'의 문이 다시금 열렸다.


방문객 -정현종-



사람이 온다는 건
실은 어마어마한 일이다
그는
그의 과거와
현재와
그리고
그의 미래와 함께 오기 때문이다
부서지기 쉬운
그래서 부서지기도 했을
마음이 오는 것이다. 그 갈피를
아마 바람은 더듬어 볼 수 있을
마음,
내 마음이 그런 바람을 흉내낸다면
필경 환대가 될 것이다


문완식 기자 | munwansik@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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