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탄소년단(BTS) 정국이 브이라이브 개인 방송을 통해 부른 곡의 원곡자가 화답해 눈길을 모은다.
정국은 지난 7월 30일 새벽 네이버 브이라이브를 통해 '정국이'라는 제목으로 개인 방송을 진행, 전 세계 아미들을 위한 깜짝 '방구석 콘서트'를 선사했다.
이날 정국은 "요즘 제가 꽂힌 노래가 있다. 아미들한테 들려주면 좋겠다 생각했다"며 블랙베어 'smile again'(스마일 어게인)을 시작으로 블랙베어의 'me & ur ghost'(미 앤 유어 고스트), 저스틴 비버 'Peaches'(피치스), 더 키드 라로이&저스틴 비버 'Stay'(스테이), 브루노 마스 등의 'Leave The Door Open'(리브 더 도어 오픈), 저스틴 비버 'Hold On'(홀드 온), 라디 '그렇게', 폴킴 '안녕' 등 다양한 장르의 곡들을 특유의 유니크하고 청아한 음색과 감성 보컬로 열창해 아미들에게 특별한 재미와 감동을 안겼다.
이에 'smile again'과 'me & ur ghost'의 원곡자 블랙베어는 트위터 공식 계정에 "I love u jungkook"(난 정국 당신을 좋아해요) 라는 글로 곡을 불러준 정국에게 고마움을 표했다.
캐나다 출신 음악 프로듀서 INF1N1TE는 블랙베어의 글에 "same"이라며 답글을 달면서 정국에게 관심을 드러내며, 'smile again'을 부르는 정국의 영상을 공유, 게시하기도 했다.
정국이 블랙베어의 곡을 언급한 것은 처음이 아니다.
정국은 2017년 '스포티파이' 플레이리스트에 블랙베어의 'do re mi'를 추가한 바 있어 팬심도 엿보게 했고 두 아티스트의 협업에 대한 팬들의 기대감도 나타났다.
해당 곡 'do re mi'은 빌보드 메인 싱글 차트 핫 100에서 40위를 기록했다.
이와 함께 미국 라디오 방송 '잭 생 쇼'(Zach Sang Show) 진행자 '잭 생'(Zach Sang)은 정국이 'Leave the Door Open'를 부르는 영상을 인용하여 "only thing i'm listening to for the rest of the day"(내가 하루 종일 듣는 유일한 것)이라는 글을 올려 정국을 향한 애정을 한껏 드러냈다.
'잭 생'은 앞서 방탄소년단과의 인터뷰에서 정국이 아름답고 청아한 보이스로 'Leave the Door Open'을 한 소절 부르자 "아~너무 아름다워요. 제발 멈추지 말아요. 계속 불러봐요"라고 감탄한 바 있다.
한편 정국의 '정국이' 개인 방송은 즉석 라이브를 비롯해 퍼포먼스까지 함께 선보이며 동시 시청자 수 1000만명을 넘어섰고 24시간도 채 지나지 않아 일간, 주간, 월간 차트 1위를 휩쓰는 폭발적 인기를 끌었다.
트위터에서 'jungkook'이 월드와이드 트렌드 1위, 미국, 영국 등 전세계 104개국 실시간 트랜드에 오르며 화제를 모은 정국의 개인 방송은 방구석 1열에서 생생한 라이브 콘서트를 보여주며 전세계 아미들의 눈과 귀를 사로잡는 즐거움을 선사했다.
문완식 기자(munwansik@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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