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탄소년단(BTS) 뷔가 영감을 주는 아티스트로 꼽은 빌리 조엘(Billy Joel)이 직접 화답해 눈길을 모은다.
뷔는 지난 7월 29일 위버스 인터뷰에서 "'Dynamite'는 세미 데이비스 주니어 같은 과거의 아티스트에게 영감을 받았다고 했는데 'Butter'도 영감을 주는 아티스트가 있었냐"는 질문에 빌리 조엘을 제일 처음 꼽았다.
빌리 조엘은 작곡가, 프로듀서, 피아니스트로 '음유시인' 또는 그의 곡을 따서 '피아노 맨'으로 불리는 미국 최고 싱어송라이터다.
제21회 그래미 어워드에서 '최우수 레코드상', 22회 그래미 어워드 '최우수 앨범상'과 '최우수 팝 남성 보컬상'을 동시 수상, 23회 그래미 어워드 '최우수 남성 록 보컬상' 그래미 3년 연속 수상, 1999년 '로큰롤 명예의 전당'에 헌액, 2013년 케네디센터상을 수상한 팝계의 거장이다. 빌리 조엘은 현재 72세의 고령에도 활발하게 공연을 펼치고 있다.
미국의 빌보드는 뷔가 빌리 조엘에게서 영감을 받는다는 사실을 보도하며 뷔의 통찰력에 주목했으며 영국의 NME, 뉴욕의 일간지 뉴스데이(Newsday) 등이 이를 대서특필했으며 십대 매거진 어피니티 매거진(Affinity Magazine)도 뷔의 사진을 게재하며 애정을 드러냈다.
빌리 조엘은 "K팝 가수 뷔(본명 김태형)가 '버터'에 대한 영감을 준 아티스트에 대한 질문에 '빌리 조엘'이라고 답했다"고 전한 빌보드와 뉴스데이의 기사를 공식 홈페이지와 트위터, 페이스북에 게재해 방탄소년단 팬들뿐만 아니라 전 세계 팝팬들을 놀라게 했다.
뉴스데이는 기사에서 "뷔는 클래식 아티스트에 대한 사랑을 얘기했으며 '버터'에 영감을 준 아티스트로 빌리 조엘을 언급했다. 빌리 조엘은 뷔가 팬들과 얼마나 잘 소통하는지 놀라워했다"고 전했다.
코리아부는 뉴스데이의 기사가 빌리 조엘의의 공식 웹사이트에도 실렸음을 알리고 뷔가 영광스럽게 음악계의 레전드들에게 지속적으로 주목을 받고 있으며 팬들이 이를 기뻐하고 있다고 전했다.
뷔는 인터뷰에서 옛날 음악을 들으면 어떤 기분이냐는 질문에 "약간 느긋해지고 마음이 편해진다. 그리고 이미지를 상상하게 만든다. 예를 들어 어떤 곡을 들었을 때는 어느 지역의 밤거리를 걸으면서 앞에 있는 무언가를 본다든가 하는 생각을 계속 하게 만들고, 더 중요한 건 듣는 사람에게 분위기를 만들어주는 노래다"라고 답해 재즈를 비롯한 올드팝에서도 많은 영감을 받고 있음을 밝혔다.
뷔는 장르를 가리지 않고 많은 음악과 영화를 듣고 보는 것으로 유명하다. 이에 그치지 않고 끊임없이 보고 듣고 생각해 이를 자양분으로 자신만의 음악세계를 확고히 구축하고 보컬, 퍼포머로서 성장하는 원동력으로 삼고 있다.
문완식 기자(munwansik@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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