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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 a good boy. Yes, I'm a Bat boy" 방탄소년단 뷔, 잘생긴 데 재밌기까지 '매력둥이 김태형'

  • 문완식 기자
  • 2021-08-06
방탄소년단(BTS) 뷔가 재치 있는 영어 입담으로 팬들을 사로잡았다.

지난 5일 'WIRED'(와이어드) 공식 유튜브 채널은 'BTS Answer the Web's Most Searched Questions'(웹 상에서 가장 많이 조회한 질문에 BTS가 답하다) 영상을 공개했다.

▶BTS Answer the Web's Most Searched Questions | WIRED

"김태형"이라고 본명을 밝혀 자신을 소개한 뷔는 "BTS 멤버 중 가장 깊은 목소리를 가진 멤버" 질문에 매력 넘치는 중저음 허스키 보이스를 선보여 팬들의 귀를 사로잡았다.

"BTS 멤버가 연주할 수 있는 악기는?" 질문에 슈가는 "태형이 트럼펫 다시 배운다고 했다"라고 밝혀 팬들의 궁금증을 높였다. 뷔는 어린 시절 색소포니스트를 꿈꾸며 악기를 배웠고, 바쁜 일정 속에서도 틈틈이 바이올린을 배우거나, 조성진 피아니스트의 연주곡 등 클래식부터 재즈까지 폭넓은 음악 성향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 바 있다.


뷔는 "BTS 멤버들이 자신들을 소개하는 방법"에 대해서 뷔는 "My name is V. I'm a good boy"라는 센스 넘치는 답변으로 팬들을 미소 짓게 했다. 이는 지난 2019년 미국 '레이트 쇼'에 출연했을 당시 자신을 소개했던 말로, 틱톡과 트위터 등 각종 SNS를 '굿보이 열풍'으로 뜨겁게 달구며 화제를 모은 바 있다.

재치 있게 질문과 답을 이어가던 뷔는 "BTS 멤버들은 모두 한국인이냐"는 영어 질문에 "Yes, 모두 Korean"이라고 답해 멤버들과 지켜보는 팬들에게 웃음을 안겼다.

"BTS는 좋은 사람들인가"라는 질문에 멤버들이 "우리는 Bad boy"라는 답하자 뷔는 "Yes, I'm a Bat boy"라며 언어 유희로 응수, 손으로 배트맨 흉내를 내 유쾌한 분위기를 이끌었다.


문완식 기자(munwansik@mt.co.kr)
문완식 기자 | munwansik@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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