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탄소년단(BTS) 진이 위트있고 유쾌한 인터뷰로 전 세계 팬들을 사로잡았다.

지난 4일 WIRED는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방탄소년단이 WIRED 자동완성 인터뷰에 참여해 인터넷에서 가장 많이 검색된 질문들에 답을 한 영상을 공개했다.


진은 살짝 보이는 잘생긴 이마, 윤기가 흐르는 듯한 흑발, 그런 흑발에 더욱 돋보이는 뽀얗고 맑은 피부, 흰 색의 베이직한 스타일의 티에 연한 색의 청바지를 매치하여 가볍고도 산뜻한 캐주얼룩을 선보였다.

진은 "방탄소년단 멤버에는 누가 있나요?"라는 질문에 자신을 "진"이 아닌 멤버들이랑 편하게 부를 때 쓰는 칭호인 "좐"이라고 손을 살짝 들고 함박 미소를 지으며 소개를 하여 인터뷰의 분위기를 자연스럽게 했다.

이어서 진은 "방탄소년단은 내 생일파티에 올 수 있을까?"라는 질문에 "Sorry"를 세 번 외치고, "We are so busy"라고 대답을 했다. 진의 임기응변이 돋보였던 대답은 다른 멤버들과 전 세계 팬들의 웃음을 자아냈다.


진은 "방탄소년단은 내 인생을 어떻게 바꾸어 놓았나요?"라는 질문에 "좀 어두운 사람이었다가 밝은 사람으로 바뀌었어요"라고 대답을 했다. 이 부분에서 진의 진중하고 솔직한 모습과 진에게 있어 방탄소년단이 얼마나 소중한 존재인지를 알 수 있게 해주었다.

"방탄소년단에서 누가 가장 잘생긴 사람인가요?"라는 질문에 다른 멤버가 망설임없이 진이라고 대답을 했고, 이에 다른 멤버들 모두 긍정했다. 그러자 진은 "Thank you, my bro"라 화답을 하며 남신 미소를 지었다.

마지막으로 진은 "방탄소년단은 서로 친하게 지내나요?"라는 질문에 다른 멤버들과 함께 "No"라고 함께 외치고, "We are business 관계"라고 대답을 했다. 진이 인터뷰에서 비즈니스 관계라고 대답을 했지만, 평상시 진과 다른 멤버들간의 말, 행동 등과 같은 모습에서 방탄소년단의 결속력은 사람들이 상상하는 그 이상일 수 있다는 점을 보여주는 대목이었다.


팬들은 "오늘도 진이 남신 맞지 맞지", "진이에게 방탄소년단은 정말 소중한 존재구나 나도 그래 진아", "우리 석진이 인터뷰 너무 잘해", "석진이의 진심과 유머를 함께 볼 수 있어서 너무 행복했어", "진이 오늘도 너무 멋있다", "우리 램프의 요정 진이 멋짐에 난 오늘도 빠져서 헤어나올 수가 없어", "석진아 너의 솔직한 마음을 보여줘서 너무 고마워 사랑해" 등의 따뜻한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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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완식 기자(munwansik@m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