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탄소년단(BTS) 뷔의 자작곡 '스노우 플라워'(Snow Flower)가 사운드 클라우드 1900만 스트리밍, 유튜브 3400만 뷰를 돌파하며 뜨거운 사랑을 받고 있다.
지난해 크리스마스에 공개된 '스노우 플라워'는 뷔가 믹스테이프가 늦어진 만큼 미안한 마음에 서둘러 만들었다고 밝혀 팬들을 감동케 했다.
뷔는 "올해가 멈춰진 시간처럼 느껴지고, 또 연말이 다가올수록 불안함과 우울함이 커진 분들이 많을 거라고 생각해요. 오늘만큼은 여러분의 마음에 하얀 꽃이 내려와 조금이나마 따뜻한 위로와 행복을 느끼셨으면 좋겠어요. 올해 많은 하얀 천사들에게 정말 감사하다고 인사드리고 싶습니다. 감사해요"라고 덧붙이며 힘든 시기를 지나고 있는 사람들에게 위로와 의료진들에게는 감사를 전했다.
'스노우 플라워'는 뷔의 달콤하면서도 부드러운 중저음과 가볍고 맑은 가성 고음이 재지한 일렉 기타의 연주와 잘 어우러져 있다. 뷔는 곡에 삽입된 영화 대사 내레이션까지 모두 직접 맡아 다양한 즐거움을 선사했다.
'스노우 플라워'는 사운드클라우드에 공개된 후 6일 연속 'Hot &New' 차트의 '모든 음악 장르'에서 전 세계 1위를 차지했으며 사운드 클라우드 탑 50 전세계 '모든 음악 장르' 차트 1위를 기록했다(12월 31일 기준).
사운드 클라우드 뿐만 아니라 유튜브에서도 3400만 뷰를 돌파했다.
▶Snow Flower (feat. Peakboy) by V, BANGTANTV
유튜브에 공개 당시 '스노우 플라워'는 매주 발표하는 '뮤직 차트 &인사이트'의 '한국 톱 송 100' 차트에서 9위로 진입했다. 이는 해당 기간 차트에 새롭게 진입한 곡 중에서는 가장 높은 순위다(12월 25일~31일).
뷔는 최근 '스노우 플라워 탄생 배경을 밝힌 인터뷰에서 "음악하는 형들하고 술을 마시다 곡 한 번 같이 해보자는 얘기가 나와서, 시간 나는 김에 만들자고 했어요. 제 믹스테이프가 늦어지니까 아미분들에게 다른 곡이라도 들려드리고 싶은 마음이 있었고, 한 번 써보자는 생각이 들었고. 그래서 곡이 되게 빨리 나왔어요. 한 3시간쯤"이라고 밝혀 놀라움을 안겼다.
문완식 기자(munwansik@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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