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돌그룹 트레저가 데뷔 1주년을 맞아 팬송 'EVERYDAY'를 깜짝 선물했다. 셀프 세리머니가 아닌 트레저 메이커(팬덤)의 1년을 축하하는 곡이자 '언제 어디서나 팬들 곁에 있겠다'는 멤버들의 진심과 의지가 담긴 노래다. 특히 이는 트레저와 팬들이 함께 만든 곡이라는 점에서 그 의미를 더했다.
YG엔터테인먼트는 7일 공식 블로그에 게재된 '트레저맵' 스페셜 편을 통해 트레저 'EVERYDAY' 뮤직비디오와 프로젝트 작업 과정을 공개했다.
트레저는 지난 5월 27일 진행된 V라이브 방송에서 비트 선택권을 팬들에게 일임하는 투표를 진행했다. 그 결과, 청량한 멜로디의 1번 비트가 과반수를 차지하며 최종 트랙으로 확정됐다. 1시간 동안 진행된 투표에는 7만여 명의 팬들이 참여해 이들의 뜨거운 인기를 실감케 했다.
트레저는 이번 팬송을 위해 작사·작곡은 물론 녹음 디렉팅, 뮤직비디오 제작 등에 적극 참여하며 하나로 똘똘 뭉친 팀워크를 자랑했다.
녹음 현장에서 트레저는 실력파 그룹의 면모를 유감 없이 발휘했다. 디렉팅을 맡은 최현석과 방예담의 활약이 빛났다. 두 사람은 각 멤버의 장점과 매력이 돋보일 수 있도록 조언과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그 덕분에 곡의 도입부를 맡은 하루토를 시작으로 랩 파트를 맡은 요시까지 멤버들은 서로를 응원하며 순조롭게 녹음을 마칠 수 있었다. 방예담은 "팬분들이 좋아하는 포인트에 중점을 두고 디렉팅했다"고 밝혔다.
트레저는 뮤직비디오 제작에도 직접 나섰다. 열두 멤버의 밝은 에너지를 담아낸 'EVERYDAY' 뮤직비디오는 팬들에게 전하고 싶었던 메시지를 손편지 자막 형식으로 연출해 감동을 자아냈다.
트레저는 "늘 함께해주신 팬분들께 감사 인사를 꼭 드리고 싶다. 그리고 앞으로 더 좋은 노래와 멋있는 모습으로 다시 찾아 뵙겠다"며 환하게 웃었다.
트레저는 2020년 8월 7일 데뷔, YG의 초고속·초집중 전략에 따라 'THE FIRST STEP' 시리즈 4장의 앨범을 연달아 발매하고 왕성한 활동을 폈다. 앨범은 총 100만 장 이상 판매돼 트레저에게 주요 시상식 신인상을 안겼고 일본에서도 큰 반향을 일으킨 터라 수많은 글로벌 팬들이 이들의 컴백을 기다리고 있다.
윤상근 기자 sgyoon@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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