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탄소년단(BTS) 슈가가 프로듀싱한 새 '오버 더 호라이즌'(Over The Horizon)이 전 세계 팬들을 매료시키고 있다.

지난 11일 열린 삼성전자 갤럭시 신제품 언팩 행사에서는 갤럭시 시리즈 대표 벨소리 '오버 더 호라이즌' 새 버전을 깜짝 공개했다.

'오버 더 호라이즌'은 삼성전자 갤럭시 공식 벨소리로, 삼성전자는 매년 저명한 음악가들과 '오버 더 호라이즌' 새 버전을 공개해왔다. 올해는 슈가가 그 주인공이었다.

슈가는 "'오버 더 호라이즌'을 새롭게 편곡하는 작업이었는데, 저 또한 한 명의 갤럭시 팬으로서 유저로서 뜻깊고 즐거운 경험이었다"고 말했다

슈가는 "이전부터 '오버 더 호라이즌'을 굉장히 좋아했다. 다양한 아티스트와 작업한 것도 들어봤다. 처음에 의뢰가 들어왔을 때 꼭 한 번 해보고 싶었다. 당연히 해야될 것 같은 느낌으로 작업을 했다. 굉장히 빠르게 스케치가 나온 것 같다. 웅장함을 느낄 수 있도록 공 들여서 작업을 한 것 같다"고 말했다.

슈가는 "이 노래 제목이 '오버 더 호라이즌'인데 끝이라고 한계라고 생각한 걸 넘어선, 앞으로 어떤 것들이 펼쳐질지 모르는 우리 모두가 가지고 있는 어떤 거대한 꿈, 이상, 나아갈 수 있다는 믿음 그런 것들은 갤럭시와 함께 느끼고 공감해주셨으면 한다"고 바람을 전했다.


슈가의 '오버 더 호라이즌'은 전 세계적으로 뜨거운 관심을 모았고, 트위터 실기간 트렌드를 달구며 관심을 입증했다.

슈가는 13일 새벽 팬 커뮤니티 위버스에 "풀버전은 더 좋아요"라고 남겨 팬들의 기대감을 더욱 높였다.

팬들은 전 세계 최대 음원 플랫폼 스포티파이(Spotify)에서 이 곡을 사용할 수 있도록 요청하는 트렌드를 시작했다. #SUGAputOthonSpotify라는 해시 태그는 트위터에서 트렌드가 됐다.

과연 슈가의 '오버 더 호라이즌'을 음원 플랫폼에서 만날 수 있게될지 기대를 모은다.

▶Voices of Galaxy: How SUGA of BTS has Reimagined "Over the Horizon" | Samsung

문완식 기자(munwansik@m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