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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형이가 입은 파자마 'Sold Out'..방탄소년단 뷔, 닿기만 하면 품절 '뷔 이펙트'

  • 문완식 기자
  • 2021-08-15

방탄소년단(BTS) 뷔가 팬미팅에서 입은 옷이 순식간에 품절의 대열에 올라 또 한 번 '뷔 이펙트'(V-Effect)를 입증했다.

지난 9일 방탄소년단은 'ARMY와 함께하는 어느 멋진 여름날'이라는 제목의 라이브 팬미팅을 온라인으로 진행했다.

방탄소년단 멤버들은 언택트 이벤트답게 이날 파자마 차림으로 등장, 빈백 소파에 앉아 편안한 분위기로 팬미팅을 이어갔다.

이날 뷔가 입은 네이비 컬러의 체크 파자마는 단 200명만이 참여할 수 있는 행사였음에도 불구하고 날개 돋힌 듯 판매, 순식간에 품절로 이어지며 뷔가 '미다스의 손'임을 또 한 번 증명했다.


뷔가 입거나 착용하면 가격이나 아이템 불문하고 연이어 품절, '뷔다스(뷔 + 미다스) 효과'로 불리곤 한다.

지난해 뷔가 파자마를 입고 찍은 셀카 사진을 트위터에 공개한 후 곧 바로 품절, 코로나19로 어려움에 처해 있던 업체의 매출 신장으로 이어진 것으로 알려졌다. 업체는 사회복지관에 파자마와 식료품 등을 기부함으로써 뷔와 팬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나눔을 실천하는 선순환의 기적은 큰 화제를 불러모았다.

지난 7월 뷔가 브이라이브에서 팬들과 소통 당시 착용했던 목걸이 역시 전 세계 온라인 사이트에서 품절 릴레이를 일으키며 '월드와이드 잇보이'라는 수식어를 증명했다.

같은날 공개됐던 버티컬 시어터 애플리케이션 '스매쉬'(smash) 영상에서 착용했던 생로랑(SAINT LAURENT) 카디건 제품도 고가에도 순식간에 품절로 이어져 '뷔 이펙트'를 유감없이 보여줬다.

일본 인기 패션 매거진 '25ans'(25앙스)는 최근 '세계적 트렌드 김태형의 최신 패션 30선'이라는 제목의 기사에서 "뷔의 패션 센스 및 비주얼이 아이템의 예약 폭주와 완판으로 이어진다"라고 전하며 막강한 소구력과 함께 뷔의 패션을 상세히 소개하기도 했다.

문완식 기자(munwansik@mt.co.kr)
문완식 기자 | munwansik@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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