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탄소년단(BTS) 슈가의 어거스트 디 첫 믹스테이프 'Agust D' 발매 5주년을 맞아 전 세계 팬들이 축하했다.

슈가는 지난 2016년 8월 16일 'Agust D'라는 이름으로 빅히트 엔터테인먼트 레이블 첫 번째 믹스 테이프를 발매했다.

슈가는 한 매거진 인터뷰에서 자신의 이름을 가사에 'DT Suga'라고 자주 쓰고, '어거스트 디'는 단순히 DT SUGA를 거꾸로 쓴 것이라고 밝혔다. DT는 대구 타운(Daegu Town)의 약자다.

어거스트 디는 2016년 공개한 첫 번째 믹스테이프 'Agust D'와 2020년 공개한 두 번째 믹스테이프 'D-2' 합산 스포티파이에서 최근 5억 스트리밍을 돌파했다.

슈가와 어거스트 디 팬들은 '#5YearsWithAGUSTD' , '#AGUSTD_5주년_축하해' 등 해시와, ' AGUSTDAY' 등으로 5주년을 기념, 축하했다.


슈가는 어거스트 디로 빛나는 기록을 쓰고 있다.

지난 2016년 8월 16일 하이브 레이블 공식 유튜브 채널에 공개된 'Agust D' 뮤직비디오는 7월 25일(한국시간) 유튜브 조회 수 1억 3000만 뷰를 달성했다.

▶Agust D 'Agust D' MV, HYBE LABELS


두 번째 믹스테이프 'D-2'는 8월 10일 세계 최대 음원 플랫폼 스포티파이(Spotify)에서 3억 7500만 스트리밍을 달성했다. 한국 솔로 아티스트 발매 앨범 스포티파이 최다 스트리밍 기록이다. 'D-2'의 타이틀곡 '대취타'는 8월 1일 스포티파이에서 1억 2500만 스트리밍을 돌파한 바 있다.


지난해 5월 22일 어거스트 디로 두 번째 발표한 믹스테이프 'D-2' 타이틀곡 '대취타' 뮤직비디오는 8월 9일 유튜브 조회 수 2억 7500만 뷰를 돌파했다. '대취타' 뮤직비디오는 앞서 지난 6월 25일 좋아요 1100만을 달성, 솔로 아티스트로 세계 신기록을 쓰는 등 글로벌 인기를 보여줬다.


▶Agust D '대취타' MV, HYBE LABELS


어거스트 디 첫 번째 믹스 테이프 'Agust D' 수록곡 'give it to me'는 8월 11일 스포티파이 3900만 스프리밍을 돌파했다.

슈가는 최근 공개된 위버스 매거진 인터뷰에서 "저는 방탄소년단 슈가이기도 하고 'Agust D'이기도 하고 프로듀싱을 할 때는 'by SUGA'도 있는데 'by SUGA' 만큼은 철절하게 상업적인 음악을 한다"고 밝혔다.

슈가는 "팬데믹 이후 '나는 음악을 계속해야 되는 사람이구나'란 게 확실해졌다"라며 "좋은 음악을 계속 만들고 싶다"고 말했다.



문완식 기자(munwansik@m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