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탄소년단(BTS) 진이 연이어 품절 대란을 일으키며 뜨거운 인기를 입증했다.

방탄소년단이 모델로 활약하고 있는 휠라(FILA)는 지난 13일 공식 유튜브 계정을 통해 'Find Your Basics 2021 FILA FALL COLLECTION' 가을 콜렉션 영상을 공개했다.

진은 영상에서 토프 브라운 컬러의 후드 티셔츠를 입고 등장했고, 이 후드 티셔츠는 휠라 코리아 공식 웹사이트에서 방탄소년단 멤버들이 입은 의상 중 가장 먼저 품절됐다.




함께 착용한 오버핏 버킷햇 또한 품절, 재입고 예정이다. 작은 얼굴과 깨끗한 피부, 황금비율 피지컬을 가진 진의 환상적인 비주얼은 비주얼킹이라는 닉네임에 걸맞게 보는 이들을 단번에 매료시키며 품절대란을 일으켰다.

팬들은 "진이 입은 후드티뿐 아니라 모자도 다팔렸네", "역시 미의남신, 완판남", "석진이랑 너무 찰떡! 후드색깔도 예쁘고 모자도 예뻤어ㅠㅠ 다가올 가을이랑도 잘어울리고", "석진이 인기남", "역시 빨리 사야했어. 석진이꺼 벌써 품절이야ㅠㅠㅠ", "진이 입어서 갈색도 이렇게 고급스러워보이는거 같아", "석진이 얼굴과 머리색이랑도 환상적으로 어울림", "재입고알림신청해놓았지. 너무 예뻐", "진 미모랑 비율봐 대박" 등 뜨거운 반응을 나타냈다.




앞서 지난 9일 진이 브이라이브 방송에서 입었던 도널드 덕이 그려진 티셔츠도 라이브 방송 직후 품절돼 완판남 위상을 보여줬다.

미국 매체 올케이팝(Allkpop)은 "방탄소년단 진이 입자마자 완판에 주문의뢰 폭발 중인 패션브랜드 오디너리피플(ordinarypeople)의 티셔츠"라는 기사를 통해 진이 브이라이브에서 입은 티셔츠가 주문 폭주로 인해 전량 매진됐다고 전했다.

오디너리 피플은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진이 착용한 티셔츠 전량 매진 알림과 함께 예약구매가 가능하도록 조치했지만 엄청난 주문량으로 인해 배송이 지연될 수 있다고 공지하기도 했다.





매체는 진의 얼굴이나 이름이 들어간 상품과 마찬가지로 그가 착용한 옷과 액세서리들은 순식간에 품절되곤 한다며 최근 루이 비통(LOUIS VUITTON)은 쇼피스로 제작한 당근 모양 파우치가 너무 많은 판매 요청을 받아 결국 정식 판매하기로 결정했다고 전했다.

콜라보 향수 'VT 라뜰리에'의 진 버전은 다른 고급 브랜드들과 어깨를 나란히 하며 전세계에서 가장 유명한 뷰티 편집샵인 세포라 프랑스의 베스트셀러 탑50에 들었다는 내용도 언급됐다.

'완판남', '품절요정'으로서의 진의 면모는 이뿐만이 아니다.





지난 7월 일본 미츠코시 이세탄 온라인 스토어에 '<BUILT NY> ×#BTS'의 컬래버레이션 상품이 출시됐다. 방탄소년단의 'IDOL' 의상 디자인이 프린트된 텀블러로, 진 버전과 방탄소년단 단체 버전의 텀블러가 바로 매진되면서 진에 대한 뜨거운 인기를 증명했다.




'라이프 고즈 온(Life Goes On)' 뮤직비디오 속 진이 착용한 '아템포'의 '실키 파자마'는 뮤직비디오 티저 공개 때부터 열띤 반응과 함께 품절됐고, 팬들의 재입고 문의로 재생산을 확정한 바 있다.






'Butter'(버터) 스페셜 퍼포먼스 영상에서 진이 착용한 레몬색의 운동화인 '반스(VANS)'의 'Authentic 44 DX'는 영상 공개 이후 24시간이 되지 않아 반스 코리아 웹 사이트에서 여성용 사이즈는 물론, 대부분의 사이즈가 품절로 이어졌다. 대부분의 해외구매 대행사이트에서도 솔드아웃을 기록했다.





또 진의 셀카 속 아이템인 '포도알 목걸이'도 매진되면서 판매처인 GVG URBAN STORE에서 '완판감사' 이벤트를 하기도 했다.




최근 포토 부스(Photo Booth) 영상 속 진이 착용한 스웨터도 품절사태를 일으켰다. 미국 매체 올케이팝은 CNN 인도네시아가 진의 데바스테이트 스웨터가 몇 분 만에 품절된 후 독점 사전 주문을 시작했다고 전하며 '진 효과'에 대해 감탄을 나타냈다.





이 외에도 진이 만든 라인프렌즈 BT21 캐릭터로 출시되자마자 항상 품절대란을 일으키는 아들 같은 '알제이', 옷과 신발, 가방, 액세서리 등 진이 착용하거나 이용하는 대부분의 제품들이 품절로 이어지며 진의 뜨거운 글로벌 인기를 실감케하고 있다.

문완식 기자(munwansik@m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