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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븐틴 부승관, 감출 수 없는 '배려의 주인공' [김수진의 ★공감]

  • 김수진 기자
  • 2021-08-23

'놀토'에는 있고 '고잉 세븐틴'에는 없었다.

감추려 해도 감출 수 없는 배려의 주인공이 있다. 그룹 세븐틴(SEVENTEEN) 승관 (SeungKwan 부승관) 얘기다.

세븐틴의 보컬라인이자 막내라인인 승관은 각종 예능 프로그램에서 '치트키' 아이콘이다. 희극인 못지 않은 입담과 순발력의 소유자인 승관은 데뷔 초반 세븐틴을 알리는데 앞장 선 멤버다.

승관은 MBC '라디오스타'(2019년 방송)에 출연해 윤종신의 '와이파이'를 모창하며 잔망미 넘치는 가창 실력으로 화제를 모은 것은 예사고, tvN '놀라운 토요일'에 에스쿱스, 호시와 출연해 순발력 넘치는 끼를 방출하며 '놀토 명예의 전당'에도 세븐틴이라는 이름을 당당하게 올렸다. 당시 방송에서 승관은 예능프로그램 출연이 낯선 호시와 에스쿱스에게 '멍석'을 펴며 "방송을 하자는 거야, 말자는 거야"라는 말로 형들의 텐션을 상승시켰다. 이 말은 승관의 어록 중 하나가 됐다.

어디에서나 존재감을 발산하는 승관이지만, 유독 세븐틴 자체 예능 콘텐츠 '고잉 세븐틴'(Going Seventeen)에서는 이 모습을 찾아볼 수 없다. '고잉 세븐틴'은 매회 새로운 에피소드와 13명 멤버들의 개성 넘치는 매력으로 글로벌 캐럿(carat) 사이에서 연일 화제가 되며 인기 급상승 중인 프로그램. 승관의 '독보'적인 예능 실력은 '고잉 세븐틴'에서만 결핍되어 있다. 예능 대선배들 앞에서도 당당한 모습으로 빛나는 승관 아닌가. '고잉 세븐틴'에서만 승관이 튀지 않는 이유는 멤버들을 위한 승관의 보이지 않는 배려로 풀이된다. 멤버들 모두 '고잉 세븐틴'에서 빛나게 하려는 그의 의도일 것이다.

승관을 지켜본 스태프들은 한결 같은 그의 모습에 엄지 손가락을 추켜 세운다. 2015년 데뷔 당시나 지금이나 변함이 없다는 것. 약속을 중시하며 늘 겸손하고, 매사에 열심을 다하는 진실된 모습이란 설명이다.

무대 위에선 K팝 아티스트로, 방송에서는 예능인 승관으로, '고잉 세븐틴'에서는 멤버 막내 라인으로 숨막힐 정도의 긍정적 존재감을 뽐내는 승관. 여기에 배려심까지. 그가 전세계 팬들의 사랑을 받는 이유다.


김수진 기자(skyaromy@mtstarnews.com)
김수진 기자 | skyaromy@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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