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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은비 "롤모델은 보아..다양한 장르와 콘셉트 소화하고파"

  • 윤상근 기자
  • 2021-08-24


걸그룹 아이즈원 출신 권은비가 자신의 롤모델로 보아를 꼽았다.

권은비는 24일 오후 4시 솔로 데뷔 온라인 쇼케이스를 열었다. 권은비는 이날 오후 6시 첫 번째 미니앨범 '오픈'(OPEN) 전곡 음원과 타이틀 곡 '도어'(Door) 뮤직비디오를 공개한다.

이날 권은비는 "여러 장르와 콘셉트를 소화할 수 있는 가수가 되고 싶고 무대를 즐기고 팬들과 소통할 수 있는 가수가 되고 싶다"라며 "일단 8월 컴백 대전에 합류하게 됐는데 나처럼 스윙 장르를 하는 분들이 없는 것 같다. 이 자체로 다르지 않을까 생각이 들고 권은비만의 콘셉트를 보여주고 싶다"라고 자신 있게 말했다.

권은비는 롤모델에 대한 질문에는 "보아 선배님"이라고 언급했다. 권은비는 "다양한 장르와 콘셉트를 소화하는 멋있는 가수가 되고 싶다"라고 덧붙이며 "빨간색처럼 열정이 가득한 매력으로 사랑을 받고 싶다"라고 밝혔다.

'오픈'은 권은비가 솔로 가수로서 처음 대중과 만나는 뜻깊은 앨범. 타이틀 곡 '도어'는 브라스 악기를 메인으로 펑키하면서도 재즈적인 요소를 더한 일렉트로 스윙 장르 노래다. 새로운 공간을 만나게 해주는 오브제인 문을 통해 '우리만의 비밀스러운 공간에서 지금까지 볼 수 없었던 나를 보여주겠다'는 메시지를 녹였다.

수많은 히트곡을 보유해 'K팝 베토벤'으로 불리는 황현 프로듀서와 아이즈원 활동 당시 함께 호흡을 맞췄던 정호현 프로듀서가 '도어'를 위해 뭉쳐 특급 시너지를 기대하게 한다. 권은비 역시 '도어' 작사에 참여해 솔로 데뷔곡을 자신의 이야기로 꽉 채웠다.

'오픈'에는 '도어'를 비롯해 앨범과 동명의 인트로 '오픈', 뭄바톤 트랩 장르 '아미고'(Amigo), 몽환적인 신시사이저 사운드가 인상적인 '블루 아이즈'(Blue Eyes), 권은비가 직접 작곡, 작사해 감성을 더한 발라드 '비 오는 길', 자신을 믿어주는 사람들에 대한 고마움을 노래한 어쿠스틱 팝 장르 '이터니티'(Eternity)까지 다채로운 장르의 총 6곡이 실렸다.

윤상근 기자 sgyoon@mt.co.kr
윤상근 기자 | sgyo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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