걸그룹 아이즈원 출신 권은비가 첫 솔로 데뷔를 신고하며 자신감 넘치는 포부를 내비쳤다.
권은비는 24일 오후 4시 솔로 데뷔 온라인 쇼케이스를 열었다. 권은비는 이날 오후 6시 첫 번째 미니앨범 '오픈'(OPEN) 전곡 음원과 타이틀 곡 '도어'(Door) 뮤직비디오를 공개한다.
이날 권은비는 솔로 가수로 첫 발을 떼는 소회와 함께 '도어'와 '블루 아이즈' 무대를 취재진에 최초로 공개하며 매력적인 표정과 화려함이 더해진 퍼포먼스 및 군무로 시선을 사로잡았다.
'오픈'은 권은비가 솔로 가수로서 처음 대중과 만나는 뜻깊은 앨범이다. 권은비는 '오픈' 기획 초기 단계부터 적극적으로 참여해 자신의 색깔을 온전히 표현했으며 팝 댄스부터 잔잔한 발라드까지, 폭 넓은 음악 스펙트럼을 담아냈다. 타이틀 곡 '도어'는 브라스 악기를 메인으로 펑키하면서도 재즈적인 요소를 더한 일렉트로 스윙 장르 노래다. 새로운 공간을 만나게 해주는 오브제인 '문'을 통해 '우리만의 비밀스러운 공간에서 지금까지 볼 수 없었던 나를 보여주겠다'는 메시지를 녹였다.
수많은 히트곡을 보유해 'K팝 베토벤'으로 불리는 황현 프로듀서와 아이즈원 활동 당시 함께 호흡을 맞췄던 정호현 프로듀서가 '도어'를 위해 뭉쳐 특급 시너지를 기대하게 한다. 권은비 역시 '도어' 작사에 참여해 솔로 데뷔곡을 자신의 이야기로 꽉 채웠다.
'오픈'에는 '도어'를 비롯해 앨범과 동명의 인트로 '오픈', 뭄바톤 트랩 장르 '아미고'(Amigo), 몽환적인 신시사이저 사운드가 인상적인 '블루 아이즈'(Blue Eyes), 권은비가 직접 작곡, 작사해 감성을 더한 발라드 '비 오는 길', 자신을 믿어주는 사람들에 대한 고마움을 노래한 어쿠스틱 팝 장르 '이터니티'(Eternity)까지 다채로운 장르의 총 6곡이 실렸다.
이날 권은비는 솔로 데뷔 소감에 대해 "감회가 새롭고 떨린다"라며 "'오픈'은 새로운 색깔과 공간을 통해 저를 보여드린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라고 소개했다. 또한 '도어'에 대해 "새로운 공간 속에 새로운 권은비를 보여드리겠다는 의미를 담았다"라고 덧붙였다.
이날 권은비는 수록곡 '블루 아이즈' 무대를 마친 이후 "처음에는 긴장도 되고 떨렸지만 무대를 마치고 나니 후련하고 기쁘기도 하다"라고 말하고 "다양한 장르에 도전하려고 노력했다. 춤 노래 작사 작곡까지 가능한 아티스트로서 여러분에게 초대하고 싶은 공간"이라고 이번 앨범에 대해 직접 소개했다. 또한 "내 의견을 많이 담으려고 했다. 뮤지컬 콘셉트로 무대를 꾸미고 싶다고 아이디어를 전달했고 이를 위해 뮤지컬 작품도 찾아보고 레퍼런스도 연구했다"라고 말했다.
권은비는 "아이즈원 멤버들이 뮤비 촬영장에 와서 응원도 해줬고 연락도 많이 줬고 이번 쇼케이스 리허설 때도 와줘서 응원을 해줘서 너무 고마웠고 긴장도 풀렸던 것 같다"라고 말했고 "팬들과 소통하며 '너 권은비야'라고 응원을 해준 한 팬의 댓글이 가장 기억에 남았던 것 같다"는 비하인드도 전하기도 했다.
권은비는 "솔로 앨범을 준비하면서 부족함을 많이 느꼈다. 솔로 가수 데뷔에 대한 부담감이 굉장히 컸고 지금도 크다"라며 "작업을 하면서도 부담감을 갖고 했다. 내 이야기를 담는 것에 대한 고민도 많이 했는데 안무 영상이나 녹음 파일을 보면서 고쳐야 할 점을 찾아보고 좀 더 다른 생각을 많이 하면서 마인드 컨트롤을 했다"라고 말했다.
이와 함께 권은비는 "여러 장르와 콘셉트를 소화할 수 있는 가수가 되고 싶고 무대를 즐기고 팬들과 소통할 수 있는 가수가 되고 싶다"라며 "일단 8월 컴백 대전에 합류하게 됐는데 나처럼 스윙 장르를 하는 분들이 없는 것 같다. 이 자체로 다르지 않을까 생각이 들고 권은비만의 콘셉트를 보여주고 싶다"라고 자신 있게 말했다. 이어 보아 선배님처럼 양한 장르와 콘셉트를 소화하는 멋있는 가수가 되고 싶고 빨간색처럼 열정이 가득한 매력으로 사랑을 받고 싶다"라고 덧붙였다.
윤상근 기자 sgyoon@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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