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탄소년단(BTS) 뷔의 솔로곡 '싱귤래리티'(Singularity)가 스포티파이 스트리밍 1억 7300만을 돌파하며 K팝 대표 명곡의 위상을 떨치고 있다.

2018년 5월 7일 공개된 뷔의 솔로곡 '싱귤래리티'는 방탄소년단 앨범 중 찾기 힘든 R&B곡으로 전 세계 매체의 호평과 방탄소년단의 음악적 장르를 허문 곡으로 평가받으며 수많은 K-팝 최초의 기록을 경신했다.
▶Singularity, BANGTANTV

K팝에서는 찾기 힘든 네오소울 장르의 그루브한 재즈풍 멜로디와 소울풀한 뷔의 음색과 몽환적이고 신비로운 분위기의 뮤직비디오는 가히 폭발적인 센세이셔널한 반응을 받았다.

영국의 가디언지는 러브 유어셀프 앨범 리뷰에서 "인트로인 싱귤래리티가 앨범 수록곡 중 최고일 것이다. 70년대 소울과 슬로우 잼 스타일의 후기 알앤비 사이에 위치한 듯한 싱귤래리티는 잊혀지지 않는 선율과 음조로 가득 찬 곡이다"라며 싱귤래리티를 앨범 최고의 곡으로 평가하고 '2018 베스트 앨범과 트랙'에 선정했다.

영국의 최대 라디오 방송국인 BBC1은 K팝 아이돌 솔로곡 중 최초로 송출한 바 있으며 미국 유력 일간지 LA타임즈와 샌디에이고 유니온 트리뷴이 반드시 다시 들어야만 하는 2018년도 최고의 명곡 10선에 선정, 뉴욕타임즈도 '2018 베스트송'에 연이어 선정했다.

미국 CNN은 뉴스 프로그램에서 러브 유어셀프 앨범의 '히트곡'으로 싱귤래리티 뮤직비디오를 단독 소개했고 공영방송 PBS는 미국의 일반 대중도 사로잡을 수 있는 'K-팝 입덕곡'으로 꼽으며 대중성을 높이 평가했다. 빌보드 역시 방탄소년단 히트곡 11곡 중 솔로곡 중 유일하게 선정, 엔터테인먼트 위클리도 "방탄소년단 필수 15곡"에 솔로곡으로 유일하게 선정했다.

'싱귤래리티'는 지난 5월, 빌보드 월드 디지털 송 세일즈 차트에 재진입하며 1위를 차지한 것을 비롯해 49개국에서 아이튠즈1위에 올랐다. 특히 미국 경제전문지 포브스(Forbes)는 '싱귤래리티'가 최근에 발표된 곡이 아님에도 빌보드 월드 디지털 송 세일즈 차트에서 1위를 한 것은 매우 인상적이며 극히 드문 경우라고 주목했다.

뷔의 슬픈 표정 연기와 함께 숨피어워즈 베스트 안무상을 수상에 빛나는 퍼포먼스가 돋보이는 뮤직비디오도 1억 6800만 뷰를 돌파하며 뜨거운 인기를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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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완식 기자(munwansik@m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