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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탄소년단 뷔, '할리우드 K팝 영화 주연을 맡을 한국 아이돌' 1위[스타폴]

  • 문완식 기자
  • 2021-08-30
방탄소년단(BTS) 뷔가 할리우드 K팝 영화의 주연을 맡을 아이돌로 선정돼 화제다.

뷔는 종합 엔터테인먼트 모바일 앱 스타폴(STARPOLL)에서 8월 17일에서 8월 30일까지 'CJ에서 제작하는 할리우드 K팝 영화에서 주연을 맡을 한국 아이돌 멤버들은 누가 좋을까요?' 설문에서 4만 8295표를 얻어 89.4%의 득표율로 1위를 차지했다.

뷔는 뛰어난 외모와 드라마 화랑에서 첫선을 선보인 연기로 감독으로부터 인정받은 연기력까지, 재색을 겸비한 올라운더로 국내외 영화, 드라마 업계로부터 주목을 받고 있다.

방탄소년단 활동과 병행되기 힘든 현실적인 어려움에 뷔는 연기를 미룬 상태지만 뷔를 주인공으로 한 드라마를 위해 제작사가 '뱀파이어' 판권을 구입한 사실은 널리 알려져 있다.

외국 드라마 제작사가 바라만 봐도 홀릴 것 같은 이미지에서 착안, 뱀파이어 콘텐츠 판권을 구매할 정도로 해외에서는 뷔의 강렬한 이미지에 주목하고 있는 반면, 뷔를 섭외에 나섰던 국내 드라마 제작사는 순정남 이미지에 초점을 맞췄던 것으로 알려진 사실만 봐도 뷔의 다양한 이미지는 연기자로서 큰 장점이다.

게다가 뷔 자신은 쿠엔틴 타란티노 감독의 영화 '저수지의 개'와 같은 하드보일드한 장르, 느와르의 아버지라 불리는 프란시스 포드 코플라의 '대부' 등을 좋아하는 영화로 꼽고 있으며 코미디 장르의 연기에도 탁월한 재능을 보이고 있어 연기자로서 무궁무진한 잠재력을 지니고 있다.

제작사들 뿐만 아니라 국내외 감독들의 애정공세도 만만치 않다. 드라마 화랑의 감독 윤성식은 뷔를 보자 첫 눈에 빠져들었다고 밝혔으며 감독 겸 배우 맥스 밍겔라는 MTV와 가진 인터뷰에서 뷔를 제일 좋아한다고 고백하고 연인인 엘 패닝까지 뷔에게 입덕시켰다.

칸영화제 심사위원대상을 받은 자비에 돌란 감독도 뷔를 함께 작업하고 싶은 한국아티스트로 꼽았다. 영화 '뷰티인사이드'의 백종열 감독은 뷔가 예능프로그램 '아는 형님'에서 영화 '바람'을 연기하는 모습을 보고 오랫동안 관심을 가지고 지켜보고 있다.

특히 노래와 댄스를 배운 적 없는 지방의 소년이 친구를 따라 간 오디션 현장에서 스카우트된 후 그룹의 결성을 알리는 결정적인 순간의 모멘텀을 위해 오랜 시간 공개되지 않은 숨은 보석으로, 어린 나이에 이해하지 못하고 혼자 속앓이한 시간을 거쳐 마침내 최고의 K팝 아이돌로 성장한 뷔의 스토리는 영화 그 자체다.

뷔는 연기자로 보고 싶은 아이돌 투표에서도 줄곧 1위를 지키고 있다. 뷔는 지난 5월 롤링스톤과의 인터뷰에서 "서른 이후에는 다시 연기를 해보고 싶다"고 밝혀 수많은 팬들과 제작사들은 배우 '김태형'의 시대를 손꼽아 기다리고 있다.

한편 스타폴은 뉴스, 커뮤니티, 공연 정보 등 최애 스타의 모든 것을 한곳에서 즐길 수 있는 아티스트 종합 콘텐츠 서비스다. 팬들이 내가 좋아하는 스타의 모든 것을 공유하는 팬덤 놀이터다.

문완식 기자(munwansik@mt.co.kr)
문완식 기자 | munwansik@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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