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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뷔 뜨면 뜬다' 방탄소년단 뷔, 런던 시장도 주목했던 '뷔효과'..서울 홍보도 '기대UP'

  • 문완식 기자
  • 2021-09-03
방탄소년단(BTS)이 2021년 서울글로벌마케팅 캠페인 '2021 YOUR SEOUL GOES ON'의 공식 참여를 알린 가운데 뷔의 'K팝 문화아이콘'으로서의 활약이 재주목 받고 있다.

방탄소년단은 비짓서울(visitseoul) 공식 계정의 캠페인 홍보 포스터에 등장해 남산과 광화문을 배경으로 서울을 전 세계에 알렸는데, 특히 뷔는 잘 생긴 얼굴과 부드러운 미소로 세계 제일 미남의 눈부신 비주얼을 뽐냈다.

방탄소년단은 2017년부터 올해까지 서울 명예관광홍보대사로 활동하며 매년 서울관광을 홍보하는 영상에 출연해 왔으며 올해는 '어기영차 서울 편(with BTS)' 홍보영상이 오는 9일 공개될 예정이다.

뷔는 그 동안 홍보영상에 착용하고 나온 산드로 파리스(Sandro Paris) 수트, 고가의 체크무늬 로브 등을 영상 공개와 동시에 순식간에 품절시키며 막강한 브랜드 파워를 증명해 왔다.

또 '일상 탈출(Getaway)'을 테마로 제작되었던 2019년 뷔의 개별 서울 홍보영상은 3일만에 100만뷰를 돌파하며 최고의 화제성을 보여줬고, 2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비짓서울 유튜브 채널에 공개된 모든 개인 홍보 영상 중 가장 높은 조회수를 기록하며 강력한 영향력을 발휘하고 있다.

'K팝 문화 아이콘'으로서 존재감을 발한 뷔의 파워는 비단 온라인에만 국한된 것은 아니었다.

최근 영국 'BBC Radio 1'과의 'Live Lounge'(라이브 라운지) 인터뷰에서 뷔가 2018년 런던 공연 당시 템즈 강변과 리젠트 스트리트에서 찍은 사진이 송출되자 런던시장 사디크 칸(Sadiq Khan)은 'Mic drop #LetsDoLondon'이라는 문구와 함께 뷔가 런던에서 찍은 사진들을 공유했다.

영국 호스피탈러티 대표 케이트 니콜라스(Kate Nicholls)는 뷔를 훌륭한 비공식 홍보대사라 치켜세웠으며 런던 시장 문화대사를 맡고 있는 버나드 도노휴(Bernard Donoghue)까지 가세하며 '런던뷔로드'로 전세계 팬들에게 런던 홍보전략을 폈다.


'런던 뷔로드'는 2019년 방탄소년단의 웸블리 공연 당시 전 세계에서 런던을 찾은 팬들이 뷔가 사진을 찍은 장소를 찾아 사진을 찍으며 장사진을 이뤄 화제가 된 곳들을 일컫는다.

뷔가 SNS에 올린 부산 시민공원 방문사진 역시 '뷔로드'와 '포토존'을 만들어 냈고, 부산시민공원은 "BTS 덕에 전년 대비 12만 명이 더 다녀갔으며 특히 외국인 관광객 증가 폭이 컸다"며 뷔의 활약에 감탄을 나타내기도 했다.

문완식 기자(munwansik@mt.co.kr)
문완식 기자 | munwansik@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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