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접으면 김태형이 짜잔~♡ 방탄소년단 뷔, 삼성 Z플립3 외부화면 폭발적 반응 '소구력 제왕'

  • 문완식 기자
  • 2021-09-06
방탄소년단(BTS) 뷔가 광고모델로서 빼어난 진가를 발휘하며 '소구력 제왕'의 명성을 입증했다.

최근 삼성 '갤럭시 Z플립 3'가 출시와 함께 판매 돌풍을 일으키고 있는 가운데 모델로 활약하고 있는 방탄소년단의 멤버 뷔가 판매에 일조하며 화제성을 높이고 있는 것.

북미매체 올케이팝은 많은 팬들이 Z플립을 구매하고 뷔의 영상으로 외부화면을 꾸민 후기영상을 공유해 구매욕구를 자극하고 있으며, 뷔의 강력한 영향력이 휴대폰의 인기와 판매에 기여했을 것이라고 전했다.

SNS에는 뷔의 gif(짧은 동영상 파일)로 외부 화면을 설정하고, 플립을 접었을 때 움직이는 뷔의 배경화면을 자랑하는 영상이 속속 올라오며 폭발적인 호응을 얻고 있다.
커뮤니티에는 "이게 플립의 존재이유다", "핸드폰이 잘 생겼네", "플립이 좋은 거냐 뷔가 좋은 거냐" 등의 반응이 쏟아졌다.

4배나 커진 외부화면에서 CGV 비주얼을 자랑하는 뷔의 모습은, 자신만의 DIY 제품을 원하는 Z세대들의 폭발적인 호응을 끌어냈다. 실제로 자신이 지닌 아이템으로 개성을 표현하는 것에 익숙한 2030세대와 여성층에서 Z플립3에 대한 선호도가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베트남 주요 경제전문 일간지 '라오동(LaoDong)'은 최근 기사를 통해 "(한국의) 가장 비싼 광고 모델 아이돌 4인"을 발표하며 뷔를 유일한 남자 아이돌로 지목했다.

매체는 "그들의 영향력과 대규모 팬덤은 '막대한' 판매량으로 브랜드를 돕는다"고 평가했다. 이어 "뷔는 뛰어난 브랜드 파워로, 사용했던 의류나 화장품을 단 몇 분만에 품절시킨다"고 전했다.

지난해 방탄소년단과 삼성의 협업이 알려지기도 전 '삼성 갤럭시 언팩 2020' 행사에 버즈 플러스를 착용한 영상이 단독 등장한 것은 광고모델로서의 뷔의 가치를 잘 보여준다.

또 뷔가 방탄소년단의 첫 주류광고 브랜드 '클라우드(Kloud) 생드래프트'에서 론칭광고 단독 메인 모델로 선택된 것은 뷔에 대한 광고업계와 기업들의 높은 평가를 입증하는 예이다.

클라우드 론칭광고 공개 후에도 팬들은 클라우드 맥주를 마시는 인증샷을 SNS에 올리며 가정용 맥주 판매고에 톡톡한 역할을 했다.

미녀, 아기, 동물이 등장하는 광고는 친숙도나 주목도가 높다는 '광고 3B 법칙'은 뷔에게도 예외 없이 적용된다.

세계 최고 미남의 눈부신 미모와 '뷔다스 효과'로 통칭되는 높은 소구력, SNS를 지배하는 '소셜킹'의 파급력은 뷔가 광고주들에게 최고의 모델로 각광받는 이유다.

문완식 기자(munwansik@mt.co.kr)
문완식 기자 | munwansik@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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