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탄소년단(BTS) 뷔가 25주 연속 일본에서 진행되는 K팝 인기 아이돌 투표에서 1위를 차지하며 거침없는 질주를 하고 있다.

뷔는 지난 9월 13일부터 19일까지 진행된 일본 인기 아이돌 랭킹 사이트 '네한(音韓)'의 K팝 남성 아이돌 부문 인기투표에서 총 1만 8471표를 획득해 1위에 올랐다.

또한 일본 한국 배우를 대상으로 진행되는 인기 랭킹 사이트 '비한(美韓)'의 20대 한국 배우 부문 투표에서도 1만 2411표로 19주 연속 1위를 차지해 가수로서 뿐만 아니라 배우로서의 입지도 굳건히 하고 있다. 뷔는 드라마 단 한 편에 출연했지만 수많은 일본 현지인들은 연기자의 모습도 기대하고 있어 올라운더로 주목을 받고 있다.

일본 내 K팝 아이돌 인기 랭킹, 오디션 정보 등을 다루는 '케이팝 주스'(KPOP JUICE)에서도 뷔는 26일 현재, 데일리, 주간, 월간, 전 기간 1위는 물론 즐겨찾기까지 모두 1위를 휩쓸며 K스타를 대상으로 이루어지고 있는 일본의 모든 투표를 올킬하면서 '태태랜드'의 명성을 이어가고 있다.
이 외에도 실시간 트렌드를 반영하는 일본의 인기투표 사이트 '랭킹'(Ranking.net)에서는 일본에서 가장 인기 있는 한국 남자 아이돌' 1위, '가장 잘생긴 한국 아이돌', '가장 좋아하는 방탄소년단 멤버', '가장 잘생긴 방탄소년단 멤버' 등 에서도 1위를 차지, 막강한 인기를 과시하고 있다.

일본 내에서 한국 아티스트를 대상으로 실시되는 모든 투표를 석권할 뿐만 아니라 뷔의 일거수일투족은 일본현지인들에게 집중 관심을 받으며 뷔와 관련된 이슈는 야후재팬에 상위권을 장식해 일본 연예인뿐만 아니라 정치, 경제, 사회 전반에 이르는 주요 인물들과 어깨를 나란히 하고 있다.

뷔의 일본에서의 위상은 일본의 트위터이용자들의 트렌드를 분석하는 트위플의 '유명인 랭킹'에서 여실히 드러난다.

뷔는 '유명인 랭킹'에서 한류열풍 이후 일본에 진출한 한국아티스트 중 가장 높은 순위를 차지함은 물론 일본 연예인을 제치고 개인아티스트로는 가장 높은 순위를 차지해 4차 한류열풍의 주역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문완식 기자(munwansik@m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