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임영웅이 해인사를 적신 '이제 나만 믿어요' 무대 영상이 500만 뷰를 돌파했다.

임영웅이 지난해 6월 20일 공식 유튜브 채널에 공개한 '임영웅 '이제나만믿어요' 해인사 추모음악회' 영상은 9월 28일 조회 수 500만 뷰를 넘어섰다.

영상에는 임영웅이 지난해 6월 6일 경남 합천 해인사에서 열린 '한국전쟁 70주년 추모음악회'에서 선보인 '이제 나만 믿어요' 무대가 담겼다. '미스터트롯' 진(眞)에 등극 후 임영웅의 첫 야외 무대로 큰 관심을 모았던 현장이다.

화이트 수트를 입고 상기된 얼굴로 무대에 오른 임영웅은 어둠이 내린 해인사에서 촉촉한 눈빛, 감성어린 목소리로 관객들을 사로잡았다. 임영웅은 노래 마지막 '이제 나만 믿어요' 부분에서 감성 장인 매력을 한껏 발산하며 보는 이들의 가슴을 뭉클하게 만들었다.

임영웅의 1년여 전 야외 공연 모습은 새 출발 후 다양한 행보를 앞둔 임영웅의 단독 콘서트에 대한 기대감을 한껏 높였다.


'이제 나만 믿어요'는 임영웅이 TV조선 '미스터트롯' 진(眞) 특전으로 받았던 곡으로 히트 작곡가 조영수가 곡을 만들고, 히트 작사가 김이나가 가사를 썼다. 지난해 4월 3일 발매됐으며 K팝 아이돌이 음악방송을 주름잡던 때 MBC 가요프로그램 '쇼! 음악중심'에서 공개돼 화제를 모았다.

'이제 나만 믿어요'는 SBS MTV·SBS Fil 트로트 차트쇼 '더트롯쇼'에서 4월 1위에 오르기도 했다. 멜론 등 국내 주요 음원 플랫폼에서 여전히 임영웅 대표곡 중 하나로 큰 사랑을 받고 있다.

▶임영웅 '이제나만믿어요' 해인사 추모음악회

문완식 기자(munwansik@m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