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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영웅, 선한트롯 상금 기부..푸르메재단 '행덕챌린지' 1호 됐다

  • 문완식 기자
  • 2021-09-30
가수 임영웅이 장애인의 재활과 자립을 지원하는 푸르메재단에 선한트롯 가왕전 상금 200만 원을 기부했다.

임영웅은 9월 선한트롯 가왕전에서 압도적인 표 차이로 가왕을 차지하며 누적 기부 금액 2,280만 원 달성과 함께 연속 11회 가왕이라는 누구도 쉽게 넘볼 수 없는 대기록을 이어가고 있다.

푸르메재단은 기부된 상금을 도움이 필요한 장애어린이의 재활과 장애청년의 자립 지원 등을 위해 사용하겠다고 전했다.

임영웅은 이번 기부로 푸르메재단이 진행 중인 '행덕챌린지'의 1호 참여자가 됐다.

'행덕챌린지'는 '어차피 덕질할 거 행복을 나누며 덕질하자!'는 의미로 덕질(자신이 좋아하는 분야나 사람에 관련된 것들을 모으거나 찾아보는 행위 등을 이르는 신조어)과 기부를 결합한 팬 기부 캠페인이다. 스타에게 값비싼 선물을 주는 조공 문화 대신 스타의 이름으로 기부하는 성숙한 팬덤문화를 확산하자는 목적에서 시작했다.

지난 2005년 설립된 푸르메재단은 장애인의 재활과 자립을 돕는 비영리단체다. 2016년 서울 마포구에 국내 최초이자 유일의 푸르메재단 넥슨어린이재활병원을 건립, 장애어린이의 치료와 재활을 돕고 있다. 지난해부터는 학업과 재활치료를 잘 마치고도 일자리가 없어 고통받는 발달장애 청년들을 위한 일터를 건립 중이다.

첨단 스마트팜 기반의 '푸르메소셜팜'은 발달장애 청년들에게 안전한 근무환경과 정당한 급여, 정서적 치유를 제공하는 좋은 일자리 모델을 제시하고 있다. 앞으로 장애청년 일자리 확대에 대한 사회적 공감대를 형성하고 정책 변화를 이끌어내는 중심 역할을 할 전망이다. 지난해 10월 경기도 여주에 착공한 푸르메소셜팜은 올해 11월 전체 완공을 목표로 공사가 진행 중이며, 현재 완공된 온실에서 정직원으로 채용된 발달장애 청년 38명이 토마토와 버섯을 재배하고 있다.

푸르메재단 관계자는 "임영웅 씨와 팬들의 기부는 스타를 사랑하는 마음이 이웃을 위한 기부로 이어지는 아름다운 사례"라며 "이번 나눔은 재활치료와 자립에 어려움을 겪는 장애인과 그 가족에게 큰 힘이 될 것"이라고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문완식 기자(munwansik@mt.co.kr)
문완식 기자 | munwansik@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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