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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미가 한국어 노래 같이 불러줄 때 벅찬 감동" 방탄소년단 진, '어비스' 라이브로 아미에게도 벅찬 감동♡

  • 문완식 기자
  • 2021-10-09

방탄소년단(BTS) 진이 청아하면서도 감미로운 목소리와 환상적인 무반주 라이브로 전세계 팬들의 마음을 녹였다.

KBS는 지난 9일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한글날 575돌, 방탄소년단의 가나다송(Feat. KBS한글날특집)'영상을 공개했다.

공개된 영상은 이날 오전 KBS1 TV에서 방송된 '#방탄_때문에_한글_배웠다' KBS 한글날 특집 방송 중 한 장면으로 전 세계 팬들의 뜨거운 관심이 모아졌다.


영상에 소개된 '가나다송'은 한글날 575돌을 축하하며, 방탄소년단 노래들 중 '가나다마바사아'로 시작하는 예쁜 가사들을 골라 방탄소년단이 직접 불렀다.

진은 깜찍한 블랙의 블레이드펌 헤어와 흰 티에 다크 핑크빛 자켓을 받쳐 입고 알진주 목걸이를 매치해 청량하면서도 스타일리시한 착장으로 미의 남신다운 모습을 선보였다.

'가나다송' 중 '아'의 노래를 부른 진은 자작곡 '어비스'(Abyss) 중 '아직도 나는 네게 머물러 있다 목소린 나오질 않고 맴돌고만 있다'를 실버보이스의 환상적인 무반주 라이브로 선보여 팬들은 열광했다.

'어비스'는 지난해 자신의 생일 전날 공개한 곡으로 번아웃을 겪었던 심정을 노래에 담아 비슷한 경험을 가진 팬들에게 많은 공감과 위로를 안겼던 곡이다. 또한 진의 풍부한 음색과 감성을 자극하는 깨끗하고 맑은 미성, 가사의 의미에 깊이 공감하는 팬들의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다.

팬들은 "한글날 선물인가요? 아침부터 어비스 라이브라니!", "석진이의 빛나는 어비스를 여기서 듣다니 너무 행복해", "석지니의 어비스 공격. 한글날 사랑할께", "진짜 라이브 듣고 싶었는데 너무 고마워. 한글날 짱", "석진이의 소중한 어비스. 무반주 라이브여서 더 빛나", "실버보이스. 듣는 것만으로 힐링", "새삼 이 아름다운 가사를 이해할 수 있어 고맙네. 세종대왕님 만세", "어비스 들으니 빨리 지리산 OST 듣고 싶다"등 뜨거운 반응을 보이며 기대감을 나타냈다.



이날 KBS 뉴스 공식 SNS에는 방탄소년단이 전한 인사 한글날 기념 인사도 공개됐다.

진은 "아미 여러분들이 한국어로 된 노래를 같이 불러주실 때 저희도 벅찬 감동을 느낍니다"라며대한민국의 문화 특사인 방탄소년단 때문에 한글을 배우기 시작한 글로벌 팬들에 대한 진심 어린 감사와 고마움을 전했다.

진은 평소에도 연기 전공자다운 정확한 발음과 딕션으로 듣기 좋은 한국어를 구사해 왔다. UN이나 청와대에서 연설할 때 마다 진의 연설 내용과 발언은 뉴스의 하이라이트로 사용되어 왔을 정도로 높은 설득력과 정확한 전달력을 가지고 있다.

또한 진은 멤버들의 생일이나 팬을 위해 자주 손글씨로 편지를 써서 공개해 '산돌석진체'라는 진 특유의 한글 글자체에 대한 별명이 있을 정도로 한글을 예쁘게 잘 사용하며 널리 알려왔으며, 직접 쓴 가사인 솔로곡 '문'(Moon)이나 '어비스'(Abyss)에서도 아름다운 한글을 고스란히 전하며 글로벌 팬들의 마음에 진심으로 다가가고 있다.




문완식 기자(munwansik@mt.co.kr)
문완식 기자 | munwansik@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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