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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롭고 험한 길이 될지라도.." 방탄소년단 정국, 가슴 뭉클 6행시 '달팽이'..감수성 낭만 장인

  • 문완식 기자
  • 2021-10-14

방탄소년단(BTS) 정국이 감수성을 자극하는 시인 감성과 섬세한 배려남 매력으로 전 세계 팬들을 뭉클하게 만들었다.

최근 네이버 브이라이브, 위버스를 통해 공개된 '달려라 방탄' 155화 '피날레2' 편에서는 7년이란 달방의 역사를 되돌아보는 퀴즈와 레전드편의 게임 등을 재구성해 펼치는 모습이 그려졌다.

또 멤버들은 '달려라 방탄, 쉼'으로 6행시를 지어보는 시간도 가졌다.

이 중 멤버 정국은 남다른 감수성을 담아 6행시를 완성하며 '감수성 장인'의 면모를 뽐내 시선을 사로잡았다.

정국은 앞서 6행시를 발표하기 전 "시예요! 시" 라고 전하며 멤버들의 기대감을 한껏 끌어올렸다.

이어서 정국은 "달-달팽이 전정국/ 려-여파가 큰 비바람에도/ 라-아직까지 버티며 꾸준히 목적지를 향해 가는구나/ 방-방금 전까지만 해도 분명 저쯤이었는데 나보다 낫다/ 탄-탄생하기로부터 저렇게 멋지게 태어났구나/ 쉼-쉼터가 따로 없는 외롭고 험한 길이 될지라도 오늘도 포기 않고 꾸준히 나아간다"라며 달팽이라는 참신한 소재로 지은 한 편의 멋진 시를 낭독했다.

정국의 시 낭독이 끝나자 "오~~!!" 라는 멤버들의 감탄과 함께 박수 갈채가 쏟아졌고 "시인이네 시인" "그냥 시를 썼네" 등 뜨거운 반응도 나타났다.

이날 방송에서 정국은 6행시 외에도 세심하고 따뜻한 배려심으로 큰 주목을 받았다.

야외 바베큐 파티에서 고기를 굽던 정국은 어느 한 곳을 지그시 응시한 후 갑자기 집 안으로 들어갔다.

이후 집 밖으로 나온 정국은 촬영팀이 모인 곳으로 터덜터덜 걸어가 손에 들고 있던 슬리퍼를 감독에게 무심하게 건네주며 훈훈함을 자아냈다.

이에 제이홉은 "JK~! 이 세심한 배려 뭐야?" 라고 탄성을 터트렸고 정국은 "감독님이 맨발로 서 계시길래.." 라며 멋쩍은 듯 대답했다.

또 멤버들은 "JK~" 를 부르며 일동 칭찬했고 정국은 부끄러운 듯 "나 지민이형 따라쟁이잖아" 라며 은근슬쩍 말을 돌렸다.

팬들은 "감수성 낭만 장인 정구기 최고" "감수성 풍부한 정국이 감성 시인~감동이야" "정국이 음유 시인 사람 감정을 툭툭 건들이는 뭔가 있어" "달팽이 정국이랑 진짜 닮음ㅜ 느리지만 굳건하게 평온한 속도로 자기 갈 길 가는게.." "천재 아닐리 없는 황막꾹" "우리 막내 시인으로 등단해도 되겠어" "감독님 신발 안 신은 거 알아 챘다는 게 너무 세심하다ㅠㅠ" "정국이 원래 너무 다정하지ㅠㅠ슬리퍼 갖다 드린 거 넘 따뜻한데 부끄러워 하는 것도 귀엽다ㅠㅠ" "무심한듯 섬세하게 챙기는 정국이는 마음이 참 따뜻한 사람" "고기 구우면서 형들 다 챙기고 감독님 슬리퍼까지 챙겨 언제나 착한 우리 정국이" "타고난 천성이 착하고 배려인 듯" 등 감동을 드러냈다.

한편 정국은 달방에 대해 "저에게는 아주 짧지만 알게 된 것도 많고 배운 것도 너무 많은.. 재미있는 것도 많이 포함돼있었고 놀이 개념으로 놀이 힐링, 그리고 일 중간 언저리에 있는 되게 특별한 그런 시간들이었어요" 라고 진솔한 소감을 밝혔다.

문완식 기자(munwansik@mt.co.kr)
문완식 기자 | munwansik@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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